"탑건 매버릭"에서 적 파일럿이 보내는 수신호를 못알아듣는 장면.
저 수신호의 뜻은 실제 파일럿들도 각각 해석이 나뉘는데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도와주려고 하고 있다" 라는 것.
즉, 그들은 F-14에 적이 타고있다고는 독파이팅이 시작될때까지 상상조차 못했던 것이다.
실제 파일럿에 따르면 만약 저런 수신호를 봤다고치면 다음과 같은 해석이 나올 수 있다고 한다.
'따라와라, 330도 방향이다' 혹은
'무선 주파수를 330에 맞춰라'
한편 매버릭은
'무선이 망가져서 들을 수 없다'
라고 전하려고 한 모양.
토마호크 처맞고 걸레짝이 된 항공기지에서 털털거리는 할배기가 날아오르면 당연히
'큰일났군, 저건 도와줘야겠어' 라고 생각하겠죠
댓글(13)
아이고 어르신 어딜 가유~~ 거기 아니에요 ㅋㅋㅋ
그러니까... 뉴비보고 달려오는 고인물같은거로군.
실제로 매버릭한테 '저새끼뭐야!?' 소리들을만큼 실력도있었고
근데 심지어 적진 방향으로 간다고!?
복수하러 가려나 보다!
아이고 으르신 마음은 알겠는데
대함무장도 없이 함대에 꼴박하시면 죽어요~
도와드릴게여!!!! 였단 말이군
???: 저 노후기체로 복수를 다짐하다니 정말 눈물겨운 애국심이군.
할배 마음은 이해 하지만 거긴 위험해요 내가 도와줄께요
문제는 양익에서 에스코트만 해도 되었지만 윙맨이 6시로 가버렸다는건...탈취가능성도 계산했다는거 아님?
수신호 다 한 후라서 그 때부턴 뭔가 수상한 낌새를 챘나보지
???: 이새끼 수신호 보내줬는데 왜 제대로 대답을 못하지...
무전을 쳐도 안받고..복장도 이상하고..수신호도 못받고..뭐지 이거? 한거지
페브리즈만 있었어도...크윽...
어느 혈기 넘치는 아군이 박물관 가야할 전투기 타고 출격했네? 도와줘야겠다!
ㄹㅇ 상식적으로 추가폭격 오기 전에
한 대라도 더 건지려고 긴급탈출한 아군기라고 생각하지
어떻게 저거 타고 탈출했을거라고 생각하겠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