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오래오래 전
칭구들과 PC방에 갔어
PC방 입구 옆애는 중고 PC를 50만원 정도에 판다는 홍보가 A4지에 인쇄돼어 붙어있었지
친구는 그걸 보더니 나에게 물었어
저 정도 가격이면 괜찮은 거냐고
난 사양을 쭉 훑어본 후 대답했어
"야 너무 비싼데? 저 정도면"
(문을 열고 들어가며)
"20만원만 있으면 떡을 치지!!"
....
순간 PC방 알바 누님과.. 몇몇 손님들이 하던 일을 멈춘 채 날 돌아봤어
난 아직도 그 날 그 시선들을 잊을 수가 없어
20년이 넘게 지나버린 요즘도 가끔 그 이야기는 안줏거리가 되곤 해
ㅠㅠ
댓글(8)
마트가면 4~5천원인데 방앗간에서 뽑아 먹나봐?
절레절레...
이... 나쁜 녀석 ㅂㄷㅂㄷ
떡이라니
오...
ㅋㅋㅋㅋ 적절하게 쓴 표현인데
하필 ㅅㅁㅁ은어로 쓰이는 경우가 있어서 ㅋㅋㅋ
와우 생수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