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지만 부상병 처치는
부상병을 쏴서 죽이는걸 의미 하지 않는다
그런 생각한 놈은 반성하도록
전투중에서 발생한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아는 구조법과는 조금 다름
제네바 협약에 의거하여 의무병은 쏘지 말라고 하나
태평양 전쟁, 베트남 전쟁 이후부터는 의무병이고 지랄이고 걍 쏴 버려서
지금은 적의 위협부터 제거하는 게 우선임
SAFE-MARCH (안전 행군)으로 진행 되는데
위협의 무력화
말 그대로 위협을 무력화 시키는 거임
연막탄을 던져서 상대가 조준 사격을 못하게 방해하거나
화력으로 상대를 무력화 해야 한다면
당장 분대, 소대에서 사용 가능한 화력인 소총, 유탄발사기, 박격포, 공용화기로 적을 무력화
만약 화력이 부족하면 IFV, 전차가 근처에 있다면 화력 지원 요청을 하거나
필요하면 포병에 의한 화력 지원, 공군에 대한 근접항공지원 요청까지
위협을 무력하기 위해 적절한 수단은 모두 포함됨
A(ASSESS THE SCENE)
상황평가
임무 수행과 부상자 처지 두 가지 목표에 대처하기 위해 현재 분대, 소대원 병력 만으로 해당 상황을 대처 가능 한지
혹은 심각한 상황이라 임무 수행, 부상자 처지 두 가지 목표를 할 수 없거나 한 가지 목표만 할 수 있을 경우
상급 부대에게 도움을 요청해야하는지 그리고 사상자 발생 원인이 화학 무기, 방사능 무기 일 경우 화생방대를 불러야 하는지
추가로 동원 해야하는 인원이나 부대, 장비 규모를 파악해야함
F(FREE OF DANGER FOR YOU)
부대와 병사 각자의 안전 확보, 부상 당한 병사가 돌발 행동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무장을 해체하고 멀쩡한 병력들은 추가로 있을 수 있는 공격에 대비하여 사주 경계 하기
E(EVALUATE FOR THE CAB) 생리적 평가 개시
아직까지 적이 무력화 되지 않았거나 잠재된 위협이 있을 경우
소대장, 의무병은 부상병으로 부터 100m 이상 혹은 안전한 곳에서 부상병 상태(CAB)를 확인함
생리적 평가에서 실시하는 CAB란
C: Cognition(인지능력): 부상자가 의식이 있는지 혹은 직접 행동이 가능한지
혹은 간단한 말을 걸면 반응 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거
대표적으로 야 아직 살아있냐? 움직일 수 있냐? 를 질문한다
A: Air way(기도)
원거리에서 가슴이 움직이는지 입술이 움직이는지를 통해 확인함
B: Bleeding(출혈)
원거리에서 지혈대가 장착되어 있는지 혹은 피가 옷에 많이 스며들었거나
바닥을 적시고 있는지 확인
이후 적 위협이 어느정도 제압 됐다고 판단하면 SAFE 단계에서 MARCH 이어지는데
이때는 안전이 보장된 상태기 때문에 의무병 혹은 그에 준하는 병사가 부상자에게 직접 접근하여
M (Massive Bleeding Control) 대량 출혈의 제어
A (Air way) 기도 재평가와 확보
R (Respiration) 호흡의 관리
C (Circulation) 혈액 순환 관리
H (Hypotension) 저혈압 예방과 치료
(Hypoxia) 저산소증 예방과 치료
(Head injury) 두부외상 악화방지
(Hhypothermia) 저체온증 예방과 치료
부상 강도를 확인하고 응급 치료를 실시함
E (Evacuation) 후송
부상에 심각도와 가용할 수 있는 자원에 따라
도보, 차량, 헬기로 부상자를 야전병원으로 옮기면서
전장에서 발생한 환자를 응급 처리하고 후송으로 마무리함
여기까지 읽었다면
부상당한 병사를 즉각적으로 구조하지 않냐는 의문이 있을 수 있는데
전장에서 부상자가 발생 했음에도 중요한건 먼저 구출, 응급 처치를 하지 않는 거임
거기다 부상자를 구출하기 위해 병력을 사용 하면서 그만큼 병력이 전투에서 이탈하면
수적 열세로 인해 더 많은 부상자가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부상자가 발생하더라도
우선적으로 위협을 먼저 제거 해야 함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고
만약 역량이 뛰어난 지휘관이면 아군 부상 상태를 봐서 당장 의료 지원이 필요한 상태면
전투력에는 큰 저하가 없는 수준으로 병사를 동원해 부상자를 수습하는 것도 가능 할테니
지휘관 역량 또한 중요하다고 볼 수 있음
최대한 많은 부상자를 최대한 오래 생명 유지를 시킴으로써 많은 부상자들이 살아서 야전 병원에 가거나
부상병들 상태를 빠르게 파악해서 전투를 우선시 해야 할지 혹은 후퇴해서 전투 태세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지휘관과 병사 모두 응급 처치법을 숙달 해야함
만약 전쟁 나서 전장으로 가야할 일이 생긴다면
옆에 있는 사람 중 전투 중 부상병 처치를 알고 있기를 빌어보자
댓글(10)
뭔가 많이 적었는데, 결국 전투 끝나고 구하자 같네
맞음 전투중에는 구하지않음
덕테잎하고 지퍼백으로 체스트실 만들기....
A:부상병 처치해!
B:[탕]
A:?
B:?
전투상황에서 CPR 안하는거 모르는 사람들도 많은거같더랑
레인저였나?
전투중 부상병에게 끝까지 CPR 하다가 더 피해보고 나서
당장 안하면 죽을만한 출혈 아니면 걍 전투 끝나고 부상병 처치하는 추세더라
님 근데 이거 CPR하는 장면 맞음?
닉이 너무 수상한데?
요즘 군대에서 TCCC를 도입하려 시도하고 교육하고 있긴 함
구급법 배우긴배웟는데도 막상 전쟁나고 화학전까지 발생하면 절대로 배운대로 하기 힘듬
(다른건 잘 모르겠네 얘네들 줄임말하나는 간지나게 만든다는 생각밖에 안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