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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3)
반대로 부실하게 싸온놈 안 껴주거나 꼽줬음
그거때문에 급식 문화가 생긴거긴 하지
여자애들이랑 같이 먹고 그랬는데 크니까 여자랑 밥먹을 일이 없어
좋겠다
중고딩 때 남녀합반도 해봤구나
난 아직도 소풍때 어머니가 정성것 싸주신 유부초밥 다뺏어먹고 빈통만 던져준 놈들 기억한다...
학교에 도시락을 싸감?
수 틀리면 폭탄도 만들수있다.
급식보단 나았음
3일째 카레를 싸가면
도시락통이 노랗게 물든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반찬 편하게 혼자 먹고 싶었는데 저렇게 나눠먹는거 그닥 편치 않았어.
싫어하는 반찬이 나왔어도 사실 마찬가지 였을거고
그냥 ↗같은 성격과 내향형이 솟구쳐서 그랬던걸까
밥이랑 김치만 싸오는애들도 많았지.. 그런애들있으면 나눠먹으라고 반찬도 더 넣어주시곤 하셨던게 생각나네
반찬 안싸오는애들은 별로 신경안쓰이는데 젓가락만 싸와서 한입씩 집어먹고 배채우는 놈들은 좀 싫었던 기억
자주 햄 반찬 싸갔는데 워낙 치열해서
나중엔 내가 직접 밥통 중간중간 햄을 배치해놨음
단순히 먹는 것만으로만 보면
급식이 상위호환 아닌가?
아예 부족한걸 드러낼 필요도 없고
다 똑같은거 먹으니
뭐 저런 상황에서 우정쌓고 그런건 제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