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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ILER .. | 24/11/15 12:57 | 추천 54 | 조회 54

[유머] 일본 전력 민영화의 함정 +54 [40]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842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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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일본은 전기요금을 민영화 함


다만 민영화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고


자유롭게 사고 팔수 있다는 뜻에서 "전력 자유화" 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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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기준 대표적인 지역 전력회사 도쿄전력의 사용 요금은


1kWh당 최저 29엔에서 40엔 책정이다.


다만 어떤 민영화 기업은 같은 조건에서 최저 20엔에서 28엔 책정으로


요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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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개꿀 아닌가?


이정도 가격 차이라면 민영화 전기 안쓰는 놈은 ㅂㅅ인거다.




라고 할수 있지만 여기엔 함정이 하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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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기요금은 저 사용 단가만 받는게 아니다.


연료 조달비 혹은 전원 조정비 등등


매달 바뀌는 단가 금액이 들어가는데


도쿄 전력은 7월 기준 6엔 마이너스지만


이 기업은 11엔을 받아먹는다.


예를 들어 300kWh정도 사용 했다 했을 때


도쿄전력에서는 1800엔 가격을 차감해주지만


이 민영화 전력은 3300엔을 더 받아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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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 조정비라는 가격은 매달 바뀐다.


하지만 소비자 대부분 알 수가 없음


어떤 경위로 바뀌는건지


그리고 딱히 가입시 이런거 잘 안알려준다.


물론 각 회사 홈페이지에서 매달 바뀌는 금액을 확인은 할 수 있지만


이걸 빠삭하게 알아볼 수 있는건 전문가나 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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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민영화 전력을 사용하면


가격이 싸져도 수백엔 될까말까이고


때에 따라서는 가격이 뻥튀기 되는 경우도 많다.


이걸 따지면 기업의 답변은


 "아 우린 일단 사용 단가가 싸다고 했지 저 조정비는 다들 원래 바뀌어요" 

"그리고 계약서에 써있잖아요?"


라고만 돌아온다.



아차 싶어 계약 해지 하려는 소비자는


여기서 계약 해지금까지 생긴다.


회사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1만엔 정도를 내야한다.


그리고 똥 밟았다는 심정으로 그냥 해지해도


곧바로 해지도 잘 안된다.


 최소 1~2개월 걸린다.


여로모로 사람 그지같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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