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투시경은 적외선/빛을 증폭시켜서 어둠속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장비임
가장 많이 쓰이는 방식은 아날로그 증폭관을 이용한거구
요즘은 이렇게 디지털 열영상 센서가 통합되어서
아날로그 증폭관 화면 위에 열영상 화면을 겹쳐 띄워주는 애들도 있는데
미 육군도 ENVG-B라고 하는 녀석을 도입해서 운용중이고
4안도 이렇게 되는 애들 개발중이라고하고
여튼 좀 짱짱맨인 방식임
물론 이렇게 퓨전이 되는 야간투시경은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는 단점이 있으며
특히 민간인들 입장에서는 구매 난이도 자체가 어렵기도 함
여튼 아에 열영상 고글을 한쪽에 끼는거 말고
기존 야간투시경에 열영상 화면을 겹쳐주는 방법이 있기는 한데
이게 바로 COTI라고 하는 제품, 혹은 유사 제품들임
COTI 자체는 열영상 센서인데, 이걸 기존 야간투시경 측면에 탈부착해서
열영상 화면을 야간투시경의 대물렌즈에 쏘아줌
이 방법으로 기존 야간투시경도
열영상의 모습을 같이 볼 수 있고, 뜨끈뜨끈한 사람이나 장비을 잘 탐지할 수 있음
참고로 미해병대가 양안 야간투시경 PVS-31D에 COTI를 조합해서 보급/운용중임
다만 이 방식은 야간투시경의 대물렌즈에 영상을 쏘는거다보니
장시간 사용시, 증폭관에 번인이나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고
반복하듯 열영상 화면을 빛으로 대물렌즈에 쏘다보니
실제 사용 화면처럼, 열원이 야간투시경 화면에서 일반적인 빛이랑 똑같은 색상으로 표시되는데.
쏘아지는 열영상 화면보다 주변 환경이 더 밝다던가, 열원 근처에 광원이 있거나 열원이 광원인 경우
열영상 화면이 빛에 뭍혀버려서 잘 안보이거나, 빛이랑 열원이 구분이 안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음ㅇ
그러다 최근에, RCOTI라고 하는 따끈따끈한 열영상 장비가 공개되었는데
얘는 열영상 화면을 기존 COTI처럼 대물렌즈에 쏘는게 아니라
대안렌즈쪽의 별도의 자체적인 유리창에 쏘다보니
앞서 말한 증폭관의 번인 문제에도 자유롭고
화면을 시현하는 것도 컬러다보니까
열영상 화면의 컬러 색상이랑 야간투시경의 광증폭 화면을 확실하게 구별이 가능하고
심지어 아에 야간투시경을 꺼놓는다고 해도 RCOTI의 열영상 화면을 그대로 볼 수 있음
여튼 이런식으로 광증폭 야간투시경에 열영상 능력을 확장하는 장비들이 있고
RCOTI의 등장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음ㅇ
댓글(25)
중간에 딥다크한.... 그 분의....아.. 쓰읍 기분탓이겠죠
요새 굴러 가는 상황 보면 야투경을 생존 용품으로 보고 하나 구매해야 하나 싶어
어둠도 식별이 가능한 야한투시경
모가지 부러지겠다 ㅜㅜ
중간에 화면이 검은 색으로 바뀌어
야투경 끼고 봤읍니다^^
옜날부터 그랬지만 이제는 장비 부족하면 그냥 학살 수준으로 가겠네
그 눈 네개짜리가 웬만한 차 한대 값이라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