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종합 (4409940)  썸네일on   다크모드 on
공포의_.. | 24/11/14 20:52 | 추천 15 | 조회 132

[유머] 혐) 연애 TV쇼에 출연한 미남 사잔작가 +133 [4]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8415169


img/24/11/14/1932a607af92d711b.jpg

1960년대부터 2000년까지 계속된 인기 프로그램, 데이트 게임(The Dating Game)


여자 한 명과 남자 세 명이 출연한다.

여자는 남자들의 모습을 보지 못한 채 질문을 던진다.

답변을 토대로 여자는 그 중 한 명을 선택한다.

여자와 선택 받은 우승자는 여행이나 자동차 등의 경품을 타간다. 


단순하면서 자극적인 연애 소재로 큰 인기를 끈 장수 미국 게임쇼. 원래 흑백이었지만 컬러로 전환되며 ABC 최초의 주간 칼러 방송이 된다.



img/24/11/14/1932a607b6c2d711b.jpg

img/24/11/14/1932a607d2b2d711b.webp

1972년 8월 14일에 방영분,

세 남자 중에 미남 사진작가가 있었다.



img/24/11/14/1932a6007a32d711b.jpg

이름은 로드니 알칼라.


여성의 질문마다 척척 나오는 재치 넘치는 대답. 오토바이, 스카이다이빙을 즐기는 활동적 성격.


UCLA 예술 및 건축대학, 이후에는 뉴욕대학교에서 로만 폴란스키에게 촬영과 영화학을 배웠다. 거기에 사진작가라는 매력적인 직업까지.


당연히 그는 그 주의 우승자가 된다.



하지만 여주인공 셰릴 브래드쇼는 첫 데이트 후 그가 '소름끼친다'는 이유로 이후의 데이트나 우승 상품인 2인 여행권을 거부한다.




img/24/11/14/1932a6c4dca2d711b.jpg

그리고 층격적인 반전이 밝혀진다.

매력적인 사진작가, 로드니는 연쇄 살인범이었다.


총 7건의 살인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추정 실제 피해자 수는 130명.

미국 최악의 대량 연쇄 살인밤 중 한 명이다.


17살에 육군에 입대했으나, 정신 건강검진에서 반사회적 성격장애와 나르시즘 성격장애 등의 성향을 보여 불명예 제대.


확인된 바에 따르면 첫 범죄는 68년, 납치, 폭행, 성폭행이었다(피해자가 도망쳐 살인에는 이르지 못했다). 피해자는 16살.


그 다음 피해자는 8살.

이후 수사를 피해 뉴욕으로 이주, 뉴욕대학에 입학한다.


상대적으로 약한 어린 여성을 대상으로 폭행, 성폭행, 살인 등을 반복했고 결국 FBI 눈에 띄어 수배망에 오른다.


1971년에 첫 체포. 그가 일하던 어린이 예술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이 FBI에서 제작한 포스터에서 그를 발견하고 신고하여 체포할 수 있었다.


그러나 명확한 증인 및 증거가 없어, 아동 성추행 혐의만 확정, 징역 3년형을 선고. 17개월 후 1974년에 가석방.


가석방 후 두 달만에 13살 소녀를 폭행하여 2년형 선고, 1976년에 다시 가석방.


그 후로도 살인과 폭행을 반복했으나 명확한 증거를 남기지 않아 대부분 체포되지 않았고, 체포되더라도 금방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여성과 약자를 대상으로 한 과격한 폭력성향, 비뚤어진 성적 판타지 외 다른 특징.

그는 피해자의 생전 사진을 남기는 것을 즐겼다.


타임즈 동료들에게 자신의 컬렉션을 보여주기도 했다.

(누드 사진 등이 끼어있긴 했지만 이상한 성향을 알긴 어려웠다 한다)


그렇게 수사기관의 의심을 피하며 살인을 반복하던 중, 뻔뻔하게도 미국의 인기 게임쇼, 데이트 게임에 출연할 생각을 한다.


그의 별명, 데이트 게임 킬러는 이로 인해 붙었다.


제작진 중 이무도 그의 성향을 눈치채지 못했고, 전과가 있는지 신원조사를 할 생각조차 못했다.


그의 범죄가 반복되며 증거들이 쌓였고, 결국 체포되어 캘리포니아 및 뉴욕에서 각각 사형 및 25년 형을 받았다.

2021년 7월 24일, 킹스 카운티의 병원에서 사망했다.


2010년 3월, 피해자들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와 뉴욕 경찰국에서 알칼라의 사진 120장을 공개했다. 나머지 약 900장의 사진은 수위가 너무 심각하여 공개하지 못했다.


이중 110장은 여전히 온라인 상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제보를 받고 있다.



[신고하기]

댓글(4)

이전글 목록 다음글

16 17 18 19 20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