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알고지낸지는 4주정도 넘은듯.
평소에 서로 웃으면서 대화하다가
뭔가허전하다 싶었는데 번호교환을 안했네.
그래서 내친김에 이렇게 물어봤음.
"근데 이거 물어봐도 돼요?
번호 물어봐도돼요?"
내심(ㅋㅋㅋㅋ) 기대했는데
단칼에 안돼요 ㅋㅋㅋㅋ ^^ 이러더라. ㅋㅋㅋㅋ
..하긴 바라는대로 일이 다풀리면
다들 서울대가고 노벨상탔겠지 엌ㅋㅋㅋㅋㅋㅋㅋ
집에와서 부모님한테 말해보니까
아부지가 말하시길
여자들은 원래 세번까지는 거절하니까
포기하지말라고하심 ㅋㅋㅋㅋㅋ
기분짱나서 엄카 안쓰고 내 계좌이체로
2천원짜리 커피마심 ㅋㅋㅋㅋ
뭐.. 이렇게 사람이 성숙해지는거겠지..
(대충)
댓글(40)
럭키비키잖어 ㅋㅋㅋㅋㅋ
4주나 만난사람이 전화번호 안줄 정도면 그사람은 인연이 아니다
그래도 번호부터 물어봐서 스타팅이 좋네 ㅋㅋ
고백부터 안박은게 어디야 ㅋㅋㅋ
더 친해지면 다시 물아보셔 ㅋㅋ
아냐... 번호 거절한거는 그... 확실한 거절이야 ㅠ
커피가 쓰다아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이러고 각자 할일 하러 가는건 대화 아닌거 알제..?
근데 놀랍게도 진짜 회사 사람이라 비즈니스 적으로 만나는 거 아닌데
그냥 개인적으로 4주나 둘이서 만나는 타임을 가졌으면 최소한 여성분 쪽에서 님을 싫어하거나 하지는 않는 거 같음
보통 진짜 개 짜증나면 안돼요^^가 아니라 그냥 연락 끊고 다시는 말 안거는 법임
뭔가 좀 애매하게 말해서 농담식으로 안 돼요~ 하고 넘어간거 같으니 좀더 만나다가 다시 물어보는게 좋을 거 같다
? 글만 본 뉘앙스로는 딱봐도 장난인거같은데 진짜 거절이면 저렇게 말 안함
진심으로 얘기하는데
4주 알고 지냈는데 번호 거절이면 친한 거 아니고
그냥 공적으로 대해주는 정도인 거니까 포기해야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