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인 시즌 2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잘못 클릭하신 분들을 위한 여백입니다.
세비카가 도박꾼들 특유의 도파민 중독에 빠진 게 참 좋다. 사람들은 징크스가 세비카를 자기 스타일로 무장시켰다고 하지만
바이가 세비카와 마주칠 때마다 그녀가 도박을 하고 있던 걸 명심해야 한다.
징크스는 이번에 자기 스타일의 무기를 만든 게 아니다. 세비카의 성격에 완벽하게 맞는 무기를 만든 것이다.
그녀의 멀쩡한 팔은 그녀의 진지한 면의 표상이고, 기계 팔은 그녀가 가진 무모한 도박꾼 기질의 표상이다.
저 글 보고 세비카에 대한 이해가 많이 넓어졌음. 벤더가 아니라 실코에 걸었던 것.
화공남작의 합리성에 공감하면서도 다시 실코에 걸었던 것.
이번에도 화공남작이 아니라 징크스에 걸었던 것.
비록 세비카 나름의 기준이 있다는 걸 부정할 생각은 없지만
분명 세비카는 도파민 중독에 미친 도박쟁이다.
댓글(1)
어쩐지 한번 째려보고 잘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