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궁원
젊은 시절, 소영향과 연인관계였으나, 본인의 입장을 들어 그녀와 혼인하지 않음.
이로 인해 소영향은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온무외에게 시집가서 온부인이 됨.
하지만 남궁원은 소영향을 진심으로 사랑했기 때문에 이 선택을 후회함.
몇년 지나지 않아 온무외가 죽어 그녀가 과부가 되자 온부인과 재혼하려 했으나,
남궁원을 증오하는 온부인이 이를 받아들일 리 없었고, 오히려 계략에 빠져 가문의 치부가 생김.
2. 제삼향
장파인 후보자로, 하후란과 연인관계였으나 호연국과 바람을 피우다 적발됨.
이 일로 장파인 선출 직전, 공동파 내에서 복잡한 치정싸움이 벌어져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제삼향은 공동파에서 추방되었고 하후란을 제압해 죽일 수 있었으나, 굳이 7년 뒤 결판을 내자고 함.
복수 때문에 살아있었다는 하후란의 발언과 무공 수련을 게을리한 제삼향의 행동을 종합해보면,
제삼향은 하후란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어 그녀를 죽이고 싶지 않았기에 저런 약속을 한 것으로 추정됨.
각 세대의 천하제일미인으로 불리던 두명이 모두 남자에게 배신을 당한것이 재미있는 부분인데,
일단 남궁원이든 제삼향이든 상대를 진심으로 '사랑'한것은 맞다고 보임.
다만, 가장 중요한 순간에 이런저런 다른 이유를 우선해 상대를 배반함.
그로 인해 사고가 터지고 연인이 손에서 완전히 벗어나, 뒤늦게 후회하고 되돌리려해도 그럴 수 없었음.
이는 주인공 역시 마찬가지인데,
게임 상에서 아무리 호감도를 올려도 히로인을 공략할 수 있는 순간은 단 한번 뿐.
히로인을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해야하는 순간에, 문파든 천륜이든 다른 것을 우선하면,
설령 무림맹주가 되어 나라를 구해도 그 히로인과는 결코 이어질 수 없음.
결국 활협전은 "이런저런 변명을 대지 말고, 다른것보다 우선해서 그녀를 소중히 여기겠느냐?"를 묻고 있는 셈.
게임 속에서 하렘루트를 부정하는 요소들이 뿌려져 있는것 또한 이러한 물음과 연관이 없지 않을 것.
그리하겠다고 해놓고 배반을 하는 것이니.
그러면 결혼 안하더라고 히로인들이 불행하지 않는 루트를 만들던가
이것만큼은 솔직히 넣어주면해
키..킹치만..
호연국이 찌찌가컷나? 현 강호제일미인을두고 바람을?
하지만 합의가 되면 괜찮은거 아니냐고
결국 중요한 순간에도 소중한 이와의 사랑을 관철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구나
이런 관점이면 하렘에 상당히 부정적인 게 이해가 가네
하렘은 필요없는데 좀 행복하게는 하게 해줘...
활협전은 뭐 대놓고 하렘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작품 기조에 깔려 있어서........ㅇ
킹치만 그래도 하렘 루트 달라고!!!!!!
하렘 필요없다고....전원 행복하게라도 만들어주란말이다!!!!!!!!!
질문) 근데 웨 금오상인은 그게 가능함?
그치만 장파인이 되면 4명은 합법하렘 아닐까?
킹치만 목숨도 업뎃도 없는걸..
패배 히로인 이라고 아주 그냥 처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