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 잭슨 시리즈는 등장인물이 상당히 많고.
그 중 상당수는 어떤 방식으로든 커플링이 있다.
그리고 후속작에선 동성 커플도 자주 나온다.
다만 이게 작 중에서 뭐 특별하다거나 그런 취급은 잘 안 받는데,
아폴론: 뭐? 내 아들이 하데스 아들하고 사귄다고?
어디 보자...내 남자 연인들이 몇 명이었더라...
아프로디디테: 뭐? 내 딸이 양성애자야?
사포를 훌륭하게 본받고 있구나!
...이런 식으로 원전 신화를 생각하면 별로 이상할 것도 없다(...)
비슷하게 같은 세계관 스핀오프에선 양성애자 주인공+젠더플루이드 히로인이 나오는데,
이쪽은 로키의 자식이라 성 정체성에 맞춰서 진짜로 변신한다. (대부분 여성, 가끔씩 남성)
댓글(7)
그리스면 뭐... 동성애랑 근친도 심심찮게 나오던 시대니...
그리스 신들 문란하기로는 소돔과 고모라 수준이니 뭐...
로키는 말박힘이기도 하잖아
예수: 베드로야 어서 몽키스패너를 가져오지못하겠느냐
로키의 자식이 이성애자에 일편단심이면 그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
그리스 신화는 남색도 흔해빠지게 나와서...
그런데 현대의 저런 성소수자 취향 맞춘다고 위아더섹.스 하는 부류가 간과하는 게 있음.
의외로 그 막가파 그리스신화 조차도 여성 동성애는 별로 안 나온다.
고대의 동성애란 건 남색에 우호적인 거고, 그 이유가 요즘의 '올바름'이란 포장과 달리
실제론 남존여비에서 나온 거라.. 고대 그리스도 남색의 이유가 여자에 환장하는 건
짐승처럼 본능을 따르는 천박한 일이라고, 이성적 사고를 하는 교양있고 더 나은 존재인
남자는 남자끼리 놀아야 한다는 그런 거였음.
오죽하면 그, 인류 역사에서 드물게 '소추'를 더 좋게 여기던 시절이잖아. ㅋㅋㅋ
대물은 본능에 휘둘리는 짐승같은 놈이고, 본능보다 이성을 중시하는 사람은 소추일 거라고 말야.
우리 음침이 꼬삼설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