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인터넷도 뭣도 없는 시대긴하지만 유대인들도 알건 어느정도 다 알았다.
소문이라는게 원래 막을수는 없는법이기도하고.
에시당초 당장 겉으로만 봐도 유대인은 보이기만 하면 닥치는데로 사살하고 다니는 새끼들이, 그런 새끼들한테 잡혀갔으니 좋을일은 없다고
그리고 그 가스실 역시도 몸에 빈대 같은게 있을지 모르니 샤워를 한다는 거짓말도 눈치빠른 유대인은 대충은 알았다
지금 죽으러 가는거 아니냐고
그런데 이때 관리인들이 "샤워하고나서 다시 옷 찻으러 오게 자기가 벗은 옷을 넣은 사물함은 잘 기억해둬라." 라는 거짓말로 정말 감쪽같이 속였고
그 샤워실로 들어가고 나서는 다시는 옷을 찻으러 올 일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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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벗은 옷들은 다음 열차를 타고 온 유대인들에게 입히고
다시 샤워실로 데려가고
또 다시 유대인에게 입히고...
독일 놈들 답게
효율하나는 기가막힘
실제로 나치가 본토 공격 당하기 전인 1944년까지는 행정시스템이 정상적으로 돌아갔는데
이때 나치는 자신들이 학살한 희생자들의 인적사항을 모두 문서화하기도 했음
포스트모더니즘이 괜히 이성과 합리에 대한 회의에서 시작된 게 아니지. 이성과 합리가 세상을 진보시킨다는 믿음 끝에 나온 게 이성과 합리에 기반해 학살공장을 돌리는 집단이었으니.
동물들도 도살장 가는거 다 안다던데
저 철문 안쪽에 손톱자국이 그렇게 많다고 들었는데...
저기 새까만 벽에 흰 자국 보이지?
새까만건 손톱 벗겨지면서 나온 피고
흰건 괴로워서 손톱으로 긁어낸 자국이야
학살의 공장화
심한데는 독가스가아니라 트럭배기구랑 연결시켜서
시간존나걸려가며 질식시킴
진짜 징그럽다
근데 안다고 어떻게 할수 있었을까...
뭐 적어도 저항의 씨앗은 밟아버리는게 나으니까ㅋㅋㅋㅋ
짐승처럼 가만히 기다리다 죽느니 나치 한놈이라도 더 길동무로 삼겠다고 수용소내 반란이 일어나기도 했으니
홀로코스트가 진짜 무서운건
독일이 패전해서 망하기 일보 직전에도 공무원들 할당량 채우듯이 계속해서 유대인들을 죽였다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