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 생각보다 마음이 참 여리다.
지략, 추리력, 행동력, 그리고 은근슬쩍 내보이는 광기 등 엄친딸 그 자체인데,
반대로 해리론헤르 트리오 중엔 은근 멘탈이 약한 편이다.
실제로 원작에서 누가 괴롭히거나, (90%가 스네이프 아님 말포이) 상황이 너무 안 좋게 돌아가면
해리는 삐딱하게 비꼬아서 툴툴대고,
론은 대놓고 쌍욕하는 식으로 반응하는데,
허마이오니는 의외로 별 대꾸 못하거나 눈물만 글썽거리는 때가 꽤 있다.
말포이한테 저주 맞았는데 스네이프가 신나게 비웃을 때라든지...
그도 그럴 것이 해리는 인생 자체가 억까라 인내심 만렙이고,
론은 육남으로 태어나 무시받는 것도 익숙하고 부족한 것 없는 마법사 집안인데
헤르미온느는 전혀 특별할 것 없는 치과의사 부모님 밑에서 자라다가 마법사가 된 케이스다.
거기다 대놓고 차별받는 100% 머글 태생 마법사고.
얘도 은근 인생 고단하다니까.
댓글(12)
헤르미 첫등장)론이 놀리는거 듣고 울면서 뛰어가기
헤르미온느가 해리, 론과 친해진 계기도
론의 막말을 우연히 듣고 상처 받아서 울던거였으니
셋중 멘탈 제일 단단하고 뻔뻔할 것 같은 애가 가장 연약한 것도 맛있거든요.
지니가 아니었어?
지니는 조지랑 프레드 밑에서 자랐으면 절대 여리여리 할수가 없을꺼같은데 ㅋㅋ
지니는 사랑에서나 조금 말랑해지지 평소에는 조지 프레드 포함 즈그 오빠들 후두리고 다니는거 같던걸.
앗. 미안 야겜이야기 였어
그리핀도르에 10점
외강내유의 헤르미!
F성적 협박인줄 알았는데
(타임 러너를 돌리며 수업을 듣기 위해)
솔직히 와 시간여행 부럽다가 아니라 미친건가 싶었다.
아....
어... 목 자르는거 나올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