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의 의룡호(??湖)
중국 윈난성(운남성)에 위치한 의룡호에는 그 호수에만 사는 고유종들이 있었다.
†의룡호아나바릴리우스 (Anabarilius macrolepis)
하나는 잉어목 동아시아피라미과 아나바릴리우스속에 속하는 의룡호아나바릴리우스이며,
†의룡호잉어 (Cyprinus yilongensis)
다른 하나는 잉어목 잉어과 잉어속에 속하는 의룡호잉어이다.
1981년, 이 호수가 자그마치 20일 동안이나 말라버리는 대참사가 벌어진다. 관개용수로 물을 너무 많이 끌어다 쓴 것이 원인이었으며, 이 재앙으로 말미암아 의룡호아나바릴리우스와 의룡호잉어는 두 번 다시 볼 수 없는 생물이 되어버렸다. 멸종해버린 것이다.
이 호수의 또 다른 고유종으로는 Caridina yilong이라는 민물새우도 있는데 이 경우 멸종하지는 않았지만, 지속적인 서식지 파괴로 멸종될 위기에 놓여있으며, IUCN 멸종위기등급에 위급으로 등재되어 있다.
댓글(9)
중국의 멸종위기종에 대해 별로 생각해본적이없네
이미 멸종한거나 다름없는거잖음
당장 양쯔강 민물 돌고래가 이미 멸종된 것으로 보고 있음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보였는데 수질오염과 서식지 파괴가 결정적 원인으로 추정되더라
저런거 있는걸 알면서도 저런겨...?
따로 챙겨는 놓고 해야지
문명의 붕괴였나?
이스터 섬의 마지막 나무를 베던 나무꾼 이야기를 한적있는데
그 사람은 그 나무를 베었을때 섬의 나무가 없어진다는걸 알고 베었을까 하는 이야기였음...
물이 20일 끊겼는데 멸종 안하고 버틴 새유는 뭐냐
알로 버틴듯.
양쯔강돌고래도 사실상 멸종 상태라지
그 당시 항화강에 서식하던 핑크 돌고래도 멸종 시쳤는데 뭐
아랄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