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티우스 필라투스
우리나라 성경식으로 부르면 본디오 빌라도
로마의 유대 식민지 총독으로서 주민들 등쌀에 못 이겨
사람 하나 부당하게 사형해라 승인해준 거 치고는
(심지어 분노한 군중이 저지르는 거지 자신은 무관하다며 손 씻는 퍼포도 함)
그 이름이 악명으로 2천년 넘게 내려옴.
아니, 죽을만한 죄 지은 것도 아닌 사람을 사형시킨 건 문제긴 한데,
그래도 총독이, 나름 법치를 준수하려 하다가도 식민지 주민들 여론을 존중한다며
식민지 사람 하나 떼법으로 죽였다고, 이름이 악명으로 2천년 넘게 갈줄 알았냐고...
응, 그 사람이 세운 종교가 우리 로마의 국교가 되었어.
너는 대대손손 공인 쉽색히.
댓글(8)
사실 빌라도는 총독도 아니라는 게 함정ㅋㅋㅋㅋㅋㅋ
보통 뭐라고 번역하지? 행정관? 행정장관?
본디오 빌라도 치세에서 고난을 받았다는 원문도 결국 빌라도가 최고책임자로서 예수의 수난에 책임이 있다는 말과 다름없어서 변명의 여지가 없
아니 나 진짜 이 더러운 새끼들이랑 척질거라는 의미에서 손 까지 씻었다니까!?
??? : 응~ 퍼포먼스 말고 판결로 보여줬어야지~
트루 로마의 국교는 이슬람교다!
가장 십새들은 유대인인데 대신 욕먹는
'책임자'란 자리가 이렇게나 무섭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