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얼마 전 트럼프가 최대 격전지 중 하나였던 펜실베이니아 선거운동에서 맥도날드 점원으로 일하는 사진과 영상들 뿌렸을 때
이 양반이 선거에서 유리할 거 같단 생각이 들었음.
굳이 내 지지 성향만 보면 해리스쪽에 더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초접전 상황에서 해리스는 뭔가 근사하고 품위있는 옷을 걸치고 추상적인 논쟁에 주력하는 느낌이라 이래도 괜찮나 싶었던 반면
맥도날드가 미국 서민들한테 상징하는 바를 감안하니
트럼프 저 양반이 쇼맨쉽이 필요할 때 뭘 해야할지 참 잘 아는구나 싶었다...
물론 해리스는 제대로 준비할 틈도 없이 대타로 불려온 거나 다름 없긴 한데 그래도 선거 전략에 문제가 있었던듯.
댓글(14)
이쯤 되니까 연예인들 데리고 다닌 게 오히려 역효과 아니었나 싶기도하고
결국 눈에 보이는 이미지가 중하긴한듯
모든 대중들이 다 정계인사들의 발언이나 제스처를 보고 심모원려를 논하지는 않으니까 당연한 것
쇼맨십 하나는 대단하긴 함
과연 사업가야
확실히 사업감각이 남달라
이런 쇼맨쉽으로 선거활동 했으니
wwe짬밥 어디 안간듯
대통령 되고 싶으면 시장에 가서 국밥도 한그릇 싹 말아 먹고 해야지 말야
해리스는 뭐 이슈되는게 하나도 없더라;;
미국 내에선 모르겠지만 적어도 인터넷에서는 뭐 하는지도 몰랐음
경제에 신경 쓴단 이미지는 크지
wwe에서 자빙도 해본 양반이니...
정치인들이 선거철마다 서민체험을 하는 이유를 정확히 보여줬네
괜히 총 맞고도 주먹 치켜든 사람이 아님
진짜 쇼맨쉽 하나는 지구에서 손꼽히는 사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