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가 아닌 태양계 내에서 일어나는
아주 소소한(?) 공상과학 시리즈 THE EXPANSE시리즈에선
워프나 ftl점프같은게 아닌 근미래의
엡스틴 드라이브라는 아광속 추진 장치가 나온다
근미래의 추진 기술로는 지구와 화성간 이동 시간이 너무 길기 때문에
새로운 추진장치를 스스로 테스트하고 있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하도 우주선을 말아먹어서
가족에게도 버림받고 인생이 개쳐망한 상태에서
찐막으로 값싸게 지인을 통해 우주선을 구입했다는 점이다
아직 인공 중력장치 같은 허구맹랑한 기술이 없으므로
추진 시 가해지는 G때문에 손으로 조종이 불가능할 수 있기에
안전을 위해 음성인식 조종을 켜고 엔진에 시동을 거는 엡스틴
말도 안되는 에너지 효율로
아광속 추진을 발명하여 인류 역사상 아인슈타인 다음으로 손꼽히는
위인 탄생의 순간!
이긴한데 엄청난 속도로 인해 상상 이상의 G를 받기 시작하고
목숨의 위협을 느낀 엡스틴은
테스트를 종료하기 위해 음성 명령을 하는데...
하필이면 지인이 구해준 값싼
우주선이 중국산이라...
영어 보이스 인식이 안됨ㅋㅋㅋㅋ
결국 우주시대를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발명품을 만들었지만
본인의 발명품의 G에 이기지 못해 죽고 만다...
나중에 태양계 끝자락에서 멈춘 함선은 운석 광부들에 의해 발견이 되고
말도 안되는 항해 거리에 이상함을 느낀 화성 정부는
함선을 정밀 조사하여 기술을 샐비지 해내는데 성공했고
어이없게 죽어버린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엡스틴 드라이브라고 명했다
댓글(9)
그래도 가족들은 덕분에 잘먹고 잘살았다던가..
장치를 달아놓고 테스트도 안한놈이 공학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이 안된다기엔 우린 너무 많은 예시를 알고 있다
... 공학자라면 그럴지도
근데 의외로 실제로 미국 우주왕복선 사고 때도 인치 센치 구분못해서 사건 터지고 그러는 거 보면
인간은 어디서든 에러가 나긴 나는 모양임...
하오!
기차처럼 역방향으로 앉으면 뒤로 받으니까 괜찮은거 아님?
앱스틴 다윈 드라이브
테무 우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