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젤리
노동자 계층이 싸게 빨리 먹을수 있는 패스트푸드 였음
대충 대량으로 삶아서 꺼낸다음 소금이나 후추같은거 적당히 치고 적당히 잘라서 걍 실온에서 굳히면 완성
비린내를 잡는다던지 한마리 한마리 굽거나 튀기거나 찌는 그런 번거로운 조리법은 생각조차 안했다
몰라서가 아니라
그럴듯하게 조리하면 조리 시간 증가 + 연료비 + 인건비 해서 단가가 올라가기때문
맛같은거 아무래도 상관없어하는 소비자도 그래서 비싸지는걸 원하지 않았고..
대체 이런걸 언제 만들었냐고?
영국 요리는 존재 안 했던게 아니라 영국 역사가 죽인거지
대충 귀한 고급음식인 튀김요리가
서민층에서 발달한 계기도
면직물 짜고 남은 폐기름들이 남아돌아 썩어서
그걸 활용해서였지
남아도는게 기름이니 대충 튀겨먹고
먹으면 뒤지는 기름인대도
하루벌어 하루풀칠하니 가릴처지가 아니었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