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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eu | 24/11/05 20:16 | 추천 7 | 조회 33

[유머] [삼국지] 실제와 이미지가 다른 삼국지 여성들. +33 [6]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8303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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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키의 미인이었다는 하태후는 이미지 상 늙은 황제의 젊은 후처 느낌이지만, 사실 남편인 영제보다 한 살 연상이었다. (영제 156년생, 하태후 155년생) 그래도 키가 160대 후반에 미인이었다는 건 기록에도 확실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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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은 다들 알다시피 가공의 인물인데, 모델이 된 실존인물이 있다. 동탁의 시녀인데, 여포가 이 시녀랑 놀아나다가 동탁에게 들킬까봐 배신한 거다. 왕윤의 연환계보다는 시시해 보이는데, 실상은 더 무서운 일이다. 고대국가의 시녀는 권력자의 여자인데 그 권력자의 여자를 뺏은 거나 마찬가지니까. 심지어 여포는 동탁을 '아버지'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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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삼국 때문에 뭔가 엄청 젊고 아름다운 여인이라고 이미지가 생긴 유표의 부인 채씨. 그런데 채씨는 채모의 누나이고, 채모는 조조와 친구였다. 그러니까 조조보다 연상이라는 얘기다. 그러니까 조조가 155년생이니 그 보다 먼저 태어났을 가능성이 높고, 유표가 142년생이라 의외로 열 살 터울 정도의 나이차였을 가능성이 높다. 아무리 조조가 유부녀 마니아라고 해도 연상의 50대 친구 누나는 힘들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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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향, 그러니까 손권의 여동생 손씨는 기록에 무기를 좋아하고, 시녀들을 병사로 부릴만큼 호전적이라고 했다. 거기다 오빠 손책은 대놓고 싸움 잘하게 생겼다는 외모 평가가 있고(손책이 왠지 젊은 미남느낌인데, 미남은 손책 친구 주유가 미남이었고 손책이 미남이라는 평가는 없다) 둘째오빠 손권은 대놓고 특이하게 생겼다고 전해진다. 종합하자면 그 시절 여자 답지 않게 무기를 잘 다루고 호전적이었으니 덩치가 절대 작지는 않았을 것이고 외모도 오빠들 닮았으면 음...

그런데 이 사람은 외모보다 행동이 너무 부정적이었던 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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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와 손권의 결혼외교에 등장하는 오국태는 연의에서 손권의 이모이자 아버지의 두 번째 부인으로 묘사된다. 그런데 실제 손견의 아내이자 손책, 손권의 어머니인 오씨는 남동생 오경만 있지 여동생은 없었다. 심지어 오씨는 202년, 길게 봐도 207년에 죽은 사람이라 209년 당시에는 없던 사람이다. 그렇다, 오국태는 가상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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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의 기준 유일한 전투여캐인 맹획의 아내 축융은 다들 알다시피 가공의 인물이다. 아니, 제갈량의 남만 원정 자체가 그냥 달랑 한 줄로 '제갈량이 남만을 평정함'만 나와서 등장인물 대다수가 나관중의 창작이다. 물론 맹획은 실존인물이니 아내가 있었을 거다. 그런데 맹획은 사실 남만의 이민족이 아니라 한나라 호족이라 부인이 저렇게 칼 던지는 화끈한 누님은 아니었겠지.







써놓고 보니 절반이 가상의 인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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