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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2)
20도 정도의 물도 따뜻해 보이지만
공기보다 열을 흡수하는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기 때문에
한시간 정도면 저체온증이 오게 됨
그래서 여름에 온열질환 응급처치 법중 하나가 분무기로 물뿌려서 체온 낮추는거죠 땀이랑 같은 원리로
일반적인 목욕탕 냉탕 온도가 20~25도 정도고 18도짜리 냉탕에 들어가봤다가 실시간으로 쪼그라드는게 어떤건지 체감이 됐는데, 영하 2도면 진짜..
저거 손 넣어본 사람들이 하나같이 손 넣고 얼마 버티질 못하고 빼긴하더라
괜히 객기부린다고 안빼면 동상 걸릴수도 있을듯
2차대전때 소련으로 가는 수송선단이 기피 대상이었던 이유도 저거. 유보트에게 공격받아서 침몰당하면 구조고 뭐고 하기도 전에 다 얼어죽거든.
겨울에 찬물샤워만 해봐도 ㅎㄷㄷ한데 그보다 더 찬 물에 통째로 빠지면 버틸 수가 없을 것 같긴 하다
겨울에 찬물샤워를 왜 했냐고? 군대에선 뭐든지 일어난다 아쎄이!
아 안좋은 기억이.....
생존자들은 야구장 근처에도 못 갔다지.
1천명 정도가 빠져서 소리 지르는 소리가 침몰 당시 PTSD 기억나게 만들었다고.
20분 남짓 되니 조용해져서 더 공포였다지만. ㅠㅠ
잭이 분리되었습니다..
순수한 물은 0도에서 얼지만 바닷물은 영하 3~4도는 되야 어니까
영상 2도에 물에 들어가면
2~3분이면 저체온증으로 일단 의식불명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