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셔스터먼의 소설 Unwind.
국내에선 <분해되는 아이들> 로 출간되었다.
배경은 근미래의 미국으로, 낙태를 가지고 엄청난 내전이 벌어진 후의 미래다.
낙태 찬성과 반대파의 전쟁 끝에 타협점으로 찾아낸 제도가 바로 언와인드(분해) 협정.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모든 종류의 낙태를 금지한다.
2. 단, 원하지 않는 자녀는 다른 가정에 "황새" 해버리는 게 가능하다.
간단히 말해 그냥 문간에 내버리고 튀는 거.
3. 마지막으로, 모든 13세에서 18세 이상의 청소년을,
부모가 원한다면 장기 이식용으로 분해하는 게 가능하다.
말 그대로 진짜로 경찰이 끌고 가서 수용소에 집어넣은 다음,
수술실로 끌고 가서 분해해 버린다. 그러니까 후천적 낙태...같은 거.
심지어 이 과정에서 분해되는 사람은 의식이 남아 있다.
그러니까 고통만 없고 의식이 있는 상태로,
자기 팔다리와 장기들이 잘려나가고 뇌가 한 조각씩 적출되며,
기억과 의식이 희미해지는 걸 맨정신으로 느껴야 한다.
더 더 끔찍한 지점은,
이렇게 산산조각으로 쪼개진 뇌에도 의식이 일부 남아 있어서,
그 뇌 조각을 이식받은 사람 정신에 간섭할 수도 있다.
ㅅㅂ 이런 미친 부처님 제발
댓글(8)
걍 낙태를 해 미친넘들아 ㄷㄷ
어떤 식으로 저런 결과가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낙태 찬성론자들도 정신과 사고능력이 온전한 상태의 인간을 분해하는걸 동의하는 사람 아무도 없는데
걔들도 단계마다 갈릴걸
완전히 자란 태아로 보고있는 상태의 낙태도 허용하잔 사람들 있어서
완전히 자란 태아를 낙태할수 있다는 이론도 인간의 기억과 사고와 같은 능력은 2~3세가 넘어서야 완전히 완성된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거임. 그래서 저 소설내용은 그냥 말이 안됨.
낙태를 할 바에 쓸모 있는 살인을 하자는 발상인가...
걍 감독 즐기려고 쓴거같은뎅
결국 낙태의 목적이 육아 아닌가?
청소년기까지 기르는게 더 힘들겠다 ㅋㅋ
설정만보면 핍진성이 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