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뱀장어.
이름은 뱀장어인데 뱀장어목이 아니다. 김노투스목이다.
대체 요만한 뱀장어가 어떻게 치사량의 전류를 내나 싶겠지만,
(심지어 몸을 U자로 접어서 작정하고 전류를 최대치로 흘리기도 한다)
얘 몸 구조를 보면 안다.
이 녀석 몸의 거의 대부분이 시그널보내찌릿찌릿찌릿찌릿을 위한 전기생성기관이고,
주요 장기들 대부분이 몸 맨 앞쪽에 몰려 있는 괴이한 구조다.
왜 이런 구조냐면...얘네 전기 면역 아니다.
장기를 지방층으로 둘러싸고 아주 잠깐만 전기를 뱉는 구조라 어느 정도 안전한데 면역은 아니다.
그래서 전신의 장기를 모조리 한쪽에 몰아넣어 보호하는 것.
그 외에도 적절한 자세를 취해 상체 쪽으로 전류가 안 흐르게 조절하기도 한다.
물론 그래도 실수했다간 그대로 흐에엣전자기력갱장해앳 하고 자체 감전사 하는 수가 있다.
댓글(7)
상남자의 동물이었구만 그래
예네 근육포기하고 지방배터리로 만드거 아니였어?
전갈도 자기꼬리 찔리면 즉사지
피카츄가 이녀석을 보고 생각한 동물일까싶음.
이딴게 있는데 왜 유니콘은 없죠.
코뿔'소' 잖어..
유니콘은 뿔달린 '말'이다
헉 그렇다면은 반으로 잘라도 수십시간 살수 있을것 같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