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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수동.. | 20:24 | 추천 51 | 조회 2292

숙박업 하시는분들 보세요. 꼭 필독(개인정보관련) +111 [12]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782258

펜션 3년차입니다.

 

제가 무지했고 잘못했습니다. 다른분들은 이런 수법에 걸리지 마시라고 글 남깁니다.

 

평일 예약이 들어와 한 커플을 받아고 잘 놀다 퇴실했습니다. 

 

2일후 운전중인데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그날 몇호 누가 숙박 확인하고 싶다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맞다 했더니 남남이 왔냐 남녀가 왔냐 또 묻길래 관계가 어찌되시냐 물었습니다. 가족 이라더군요.

 

잠시 가르쳐 줘도 될까.. 생각했는데 개인정보도 아니니까 괜찮겠지 하고 네 남녀 였습니다 대답했네요.

 

네 알겠습니다. 하고 끊고는 아차 싶더라구요.

 

혹시 뭔일 있겠어? 하고 넘어갔는데 역시나 다음날 여자 에게서 전화가 오더군요.

 

개인정보 왜 알려줬냐고 그사람 스토커인데 지금 통화녹음 보내와서 들었다.  어쩔꺼냐 하면서요.

 

전 일단 죄송합니다.  하고 개인 정보가 아니고 가족이라해서 알려줬다 했습니다. 

 

화내면서 어쩔꺼냐고 계속하길래 혹시 전화건 사람이 펜션이름 객실 날짜 투숙객 이름 어찌 아셨을까요? 했더니 놀러간거 인스타에 올렸답니다.

 

죄송합니다. 어쩔꺼냐 두세번 반복하다 끝이 안날것같아 일단 사과는 드리는데 직접 전화하지 마시고 3자 통해서 연락주세요 하고 끊었습니다. 

 

저도 알아보고 대처하려구요.

 

바로 문자가 오더군요

 

Screenshot_20241101_200046_Gallery.jpg

아차 싶어서 그래 경찰서나 법원 끌려다니느니 간단하게 위로금 주고 사과해야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두둥...

 

그 여자분 전화번호 저장하니 카톡에 뜨더군요

 

그럼 스토커도 저장해볼까? 어떤놈인지?

 

저장하고 카톡 들어가보니...

 

 

 

 

 

같이 입실했던 남자..

 

불야불야 cctv 돌려보니 확신이 서더군요.

 

20241024_220126.jpg

 

네 맞습니다. 커플? 부부? 둘이 짜고치고 전화한 겁니다. 저는 무지해서 넘어간거구요. 무지했던게 죄죠.

 

저 여자는 문자 뒤로 연락이 없는 상태구요

 

둘 카톡 보니 아직 잘 만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전화나 문자 오면 바로 반격할수있게 준비해 놨구요.

 

대리기사가 합의금 달라고 협박하는 잇슈도 있는데 이런 일도 있다고 숙박업이나 개인정보 다루시는분 보시라고 글써봅니다. 다시는 사소한 개인정보도 누구에게나 알려주지 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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