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유릭. (Uric the Oddball)
본편에선 살짝 언급만 된 기인인데,
신비한 동물사전에선 몇 번 정도 언급된다.
맛이 좀 갔던 건지 온갖 기이한 실험을 하고 다녔는데,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울음소리의 새 프우퍼가 안전하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무려 3개월 동안 쉬지 않고 프우퍼의 울음소리를 들었다.
안타깝지만 유릭이 프우퍼의 안전성을 발표하러 마법부에 출두했을 때 아무도 믿지 않았다.
가발 빼고 아무것도 안 입은 상태였던 데다 그 가발마저 자세히 보니 죽은 오소리였거든.
아니면 어거레이 실험도 있다.
어거레이의 울음소리가 사람을 죽인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50마리의 어거레이와 함께 잤는데,
다음 날 자기가 유령이 되었다고 확신하고 벽을 뚫고 나가려다 열흘 정도 뇌진탕으로 골골댔다고 한다.
이쯤되면 진짜광기 그리핀도어 출신인가 싶지만 제목처럼 래번클로다.
뭐 레이븐클로의 모토가 지식이 아니라 지혜니,
이런 종류의 괴상한 학구열도 충분히 지혜이긴 하다.
얘만 봐도 그렇고.
댓글(2)
지혜라고 쓰고 매드사이언티스트라고 읽는
50마리의 어거레이와 함께 잤다니 ㅈㄴ 인간 존엄성을 버린 실험 같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