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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시킬까?
어. 야 여기 피자 맛있더라
(= 네가 먹고 싶다면 시켜도 좋아. 양 적을것 같으면 피자도 시키는건 어떻겠니?)
근데 남자란게 또 저걸로 치유가 되는 이상한 동물이거든요
토템같은거지
냉장실안에 있는 한달된 브로콜리같은거로구나
진지한 이야기를 함->배고픈데?->치킨시킬까?->치킨먹으면서진지한이야기함->그러다갑자기삼천포로 빠져서 야한애기함
뭐가 문제지? 기안이 옷 두번 입는다는 저거 외에는 이상한점을 모르겠다
근데 솔직히 남자들은 공감가긴함 ㅋㅋ
친구가 여친하고 헤어져서 질질 짜는데 그래그래 하면서
알바한테 여기 삼겹살 하나 더 주세요 해본 경험 대부분 있음
친구보러 가는데 이유가 필요하냐는 말 참 인상적이었어
난 이부분이 좋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냥 찐친 앉아서 이야기하는느낌 맞음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옷 뒤집어 입는 기안이 충격적이다...
신촌 사는 친구집애 놀러갔던거 생각나네. 갑자기 연락이 와서 어제 창밖에 맥주 피쳐 내놨더니 살얼음이 기가 막히게 끼어서 존맛이라고 놀러오래. 그때 난 대구 살고 있었음. 그리고 올라가서 맥주 마심. ㅋㅋ
뭐 이유가 있어요? 친구보러 가는데..
진짜 공감 가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