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열어보는 '제1회 김밥축제'
'김밥을 얼마나 준비해야할까...?'
오랜 고민끝에
조금 남더라도 모자라면 안되니
어느정도 충분한 양을 확보하고자..
최대 수용 가능한 '1만명'으로 계산하여
'1만줄' 이라는 엄청난 양을 준비했다.
그래도 너무 많이 남으면 처리가 곤란하기에
마지막까지 최대한 다 소진할 수 있도록
'반줄김밥'도 만들었고
'두알'판매도 준비하고 있었다.
인파가 파도처럼 몰려오길 기도하며 준비를 했지만
쓰나미가 와버렸고..
오전 10시부터 오픈을 하며 판매했던 김밥이
단 4시간만에 모두 소진되었고.
2일차에는 30분만에 재료가 바닥이...
1만명 예상했는데 10만명이 와버림
킹치만 너무 쩌는 어그로를 끌었는걸
기획자는 기분 엄청 좋겠는데
여긴 작년에도 10만명 왔데
아니 왜???
수요 예측이 제일 어렵긴해
김밥 꼬다리 하나 안남고 사라짐
우리나라는 이제 김 남아도는 나라도 아닌데 ㅜ ㅜ
누가 국제적으로 맛있다고 한겨
예상치의 10배는 예측하기가 힘들긴해
이거는 기획자님 입장이 이해가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