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기본적 의사소통은 한다고 생각했는데
예전에 한일교류 사학계 학회에서 어쩌다 뒤풀이때 일본교수 3분이랑 합석함
여기서 막내라 호오오오 전공이 어떻게 되십니까 하시길래
'고려 초중기 북방 소규모 민족 및 세력과 송나라 간 교류에 있어서 고려의 위치와 사신 체계'라고 대답하려고 했는데
단어들이 머리에 안떠오르더라 ㅋㅋㅋㅋㅋ
고려 초중기 북방...치이사이나.....아.....
ㅈㄴ 민망했음
죄송해요 일본어를 거의 못해서 흑흑흑흑 하니까
교수님들도 아아 와카리마스 와카리마슼ㅋㅋㅋㅋㅋㅋㅋㅋㄱ
나도 첫 일본여행때는 기본회화도 안됐음....
책으로만 독학으로 배웠는지라... 기껏해야 애니 게임 만화등으로...
몇번 일본 다니면서 회화하다보니 그 다음부터는 무슨말을 해야 하는지 머릿속에 슬슬 떠오르기 시작하더라.
역시 외국어는 이론만으로는 안됨.... 부딪치면서 경험을 쌓아야지...
코료 쇼츄우키 호쿠호노 쇼키보 민조쿠 오요비 세료쿠토 츄우코쿠 소 토노 코우류니 츠이테 고료노 이치토 시샤노 타이카이
나도 개허접이었네
비슷할지도 모르겠지만 현지가서
삼국지 얘기 나오면 삼국지 인물들을 일본어로 뭐라 부르는지 몰라서 대화가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