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 그림이라는 생산품의 독립적인 가치를 이상하리만치 정말 지나치게 높게 평가함.
사람들이 겉표면인 일러를 보고 우선 판단하는 것도 맞지만 그렇다고해서 일러만 가지고 판단하는 일은 절대 없음.
게임이든 웹툰이든간에 결국 제대로 된 내용물과 결합되지 않으면 껍데기는 껍데기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없음.
미술 쪽이 그림만 그려서 파는 게 가능한 업계다보니 그것과 연계해서 뭔가 착각이 생기는 것 같은데 서브컬쳐 쪽은 커미션 같이 그림만 파는 게 아닌 이상 일러레들이 그린 그림의 가치는 해당 서브컬쳐의 부속품으로 존재할 때만 온전히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부품임.
현 KV 사태는 자동차 껍데기 생김새만 '디자인' 하는 팀이 기업에서 탈주해서 우리도 자동차 만들 줄 안다고 착각한 거랑 원리는 별 다를 바 없다고 봄. 서브컬쳐니까 그나마 회사있을 때 그런 일반적인 업계의 디자이너들보단 더 대우받고 살던 거지. 그렇다고 해서 그게 그림만의 순수한 가치가 되는 건 절대 아님.
자기 작품에 자부심을 가지는 건 좋지만 이쪽 업계는 자부심을 넘어 오만함이 거의 천룡인 수준인 사람들이 많이 보임. 좀 더 전체를 보고 자신과 작품의 가치가 어떤 상황에서만 빛날 수 있는지를 잊지 말았으면 함.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절대적이진 않지
ㄹㅇ 중요한건 밸런스 라고 생각함
어차피 기술의 일종일 뿐인데 그림이 다른 기술보다 우월하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없진 않지
독자를 우롱하는 건방진 일러레들의 그림체는 미래 기술의 발전을 위해서 로열티 없는 AI형에 처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이오-일러를 뿌려라! 우민들은 눈치채지 못할 것이다!
자동차껍데기 좋은비유네용
밴드 보컬이 혼자 잘난 척 하는거랑 비슷한 듯. 제일 먼저 눈에 보이는 요소다보니
상업미술 비하하는건 아닌데 오로지 질팔리는거에 초점둔 그림질하면서 무슨 예술가인척 하는거 웃기거든요
회사돈 받아 그린 만화 저작권등록하는 정신나간 짓을 저지르는 사람이 나오지 않나
트위타에서 존잘러라고 올려치기만 오지게 당해서 그럼
자부심이 과하면 오만이 되는거지
라기보다는 그냥 메타인지 부족한 사람들 아님?
요약 게임 있고 스탭 있지 스탭 있고 게임 있는거 아니다
그 단계까지 가려면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고인물까지 가야한다
나스타케라던가...
그림뿐만 아니라 모든 직업에 통용되는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