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야기현의 어느 동네
진흙탕 올림픽이 열린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오늘 중계를 맡은 야나기타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경기는 엉덩이씨름
엉덩이로 밀쳐내서 진흙탕에 빠트리면 되는 게임
이예~이
엄마얏!
이런 비주얼이 나오는
한국에서도 자주 하는 우스꽝 게임
나만 당할 순 없지
아나운서 양반도 당해봐
네 제가 한 번 해보겠습니다(라고 당해야지)
에잇 받아랏
으앗~~!
웃음을 위해 머리부터 다이빙하는 아나운서
그러나 일어나지 않고
사람들이 옷자락을 잡고 일으켜도
축 처짐
아직 아나운서가 장난치는 줄 아는 출연자들
"일으켜줘일으켜줘일으켜줘"
라고 입모양은 하지만 소리는 낼 수 없다
경추가 부러져서신경이 마비되었기 때문
촬영 스탭들은 술렁거리기 시작했지만
출연자들은 어쨌든 방송이라 심각하게 끝낼 수만은 없다고 생각하고
웃으면서 영상을 스튜디오로 넘김
그렇게 야나기타 아나운서는 방송계에서 사라지는 줄 알았다.
TV미야기에서 아직도 현역 아나운서로 활동중이시라고 한다
그래도 다행이도 자르진 않네
한국도 최악인거 많았지.
떡 먹다가 기도 막혀서 죽은 방송 있지 않았나
돌아가신 분이 성우였던 걸로 기억남.
그... 생활정보프로그램에서 완강기 시연하다가 뭐가 연결이 안된 상태에서 여자아나운서 5층인가에서 떨어져서 하반신마비 왔다던가 하던 그거...... 하고, 먹어서 응원하자고 뭘 먹었다가 급성백혈병 온 우리나라 허참급 아나운서....... 는 방송사고는 아닌가.
https://youtu.be/HOI3-8-Z1OU?si=f9xnXyqLKmy4wj5r
방송사고 후 15년이 지난 지금도
지금도 휠체어를 타시지만 근래에도 활발히 활동 중
진흙에서 노는 짓은 하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