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시피 인 경우>>>
생크림과 설탕 비율이 10:1 정도? 뭐 평범하네
생크림에 블루베리청,
여기에 보형성을 위해 마스카포네 치즈나 크림치즈를 섞는다고?
오 이 레시피 좀 치네
휘낭시에?
음?? 아몬드 가루 대신 쌀가루를 넣었다고??
그것도 쌀가루 특성에 맞춰서 설탕을 줄이고 부족해진 단맛을 알룰로스를 넣어 단맛을 유지시켰네
와...! 비율 맞추기 엄청 힘들었을 텐데 진짜 레시피 잘 만들었나보네
굳굳
<<<미국 레시피인 경우>>>
오 한 때 유행했던 바나나 푸딩이네
이건 레시피가 뭐지?
recipe 1 : 14oz(약 400g) 연유캔을 볼에 붓는다.
엥?? 2~3인분 짜리 레시피인데 연유만 400g??
recipe 2 : 비정제설탕 (흑당의 원재료) 혹은 카라멜 200g를 넣고 섞는다.
여기에 설탕을 또 추가한다고?
.... 다음 레시피가 걱정인데;;
이 다음 레시피를 보면...
recipe 3 : 휘핑한 생크림을 넣어 섞어준다
recipe 4 : 보형성을 위해 바나나맛 젤리 O 1팩을 전부 넣어서 섞어준다
recipe 5: 전부 섞어준 필링을 계란과자와 함께 층층히 쌓아 준다
recipe 6: 쌓아둔 푸딩을 냉장고에서 약 10시간 이상 굳힌다.
드디어 정상적인 레시피가...!!!
그런데 젤리 O는 또 뭐야?
그리고 바나나푸딩인데 바나나는 왜 안들어가??
음?? 인스턴트 푸딩 믹스?
1/4 팩에 설탕이 17g???
이걸 1팩 다 넣으면 68g 설탕인데 그걸 또 넣어??
레시피 이름이 '바나나' 맛 푸딩인데 '바나나'맛 푸딩 믹스 넣은걸로 땡치는거야??
앞으로 한국 레시피만 찾아야지...
이거 먹다가 당뇨 걸려서 죽을 거 같아..
근데 미국 레시피가 재료 보면 뭐한데 막상 먹으면 참 맛이 좋음..
미국의 '요리'를 보면 공산품 조립이 제법 많음. ㅋㅋ
서양인 췌장이 쩔긴 해
회사 동료 여직원이 결혼땜에 퇴사 한후 신부 수업 같은거 받는다고 하더니
나중에 만나니까 베이커리는 설탕에 재료를 넣는 수준으로 들이 붓더라고 얘기 하더라 ``;
나도 그래서 미국 레시피 기준 설탕은 반이나 그 이하만 넣어
근데 저거도 대추야자국에는 안됨 ㅋㅋㅋㅋㅋ
미국 캠프 요리 컨셉 영상볼때마다 뭔 소금을 저리 때려박는지라는 생각밖에
미쿡식 컵케잌 판다는 곳이 새로 생겼다고 친구ㄴ이 사들고 왔는데
올려져 있는 휘핑크림 한 입 먹으니 너무 달아서 머리가 띵하더라 ㅋㅋㅋ
로마식으로 먹다가 뱉어야하나
근데 단건 달아야하는데 이 디저트는 안달아서 좋다 하는건 좀그래
특히 마카롱, 꼬끄가 좀 달아야할거아니냐아아앗
맞어. 설탕 뺐으면 다른 걸 넣어서 보충해야지 그냥 만들어서 이게 뭔가 싶은게 많아. 예를 들어 금옥당 양갱이라던지.
미국 음식은 짠건 극렬히 짜고 단건 극렬하게 담 중간이 없음 저런게 익숙해지니 음식 하나가 짜야하는데 단맛이나는 단짠을 이해 못함 근데 단거랑 짠거를 같이 안먹는 것도 아님
못 버틴 녀석들은 다 죽은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