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를 초기부터 해온 유저들은 알다시피
이 게임은 바니체이서 직전까지 농담삼아 섭종 날짜를 점쳐볼 정도로
게임 운영 상황이 진짜 바닥을 치는 안좋은 상황이었고
특히 한섭은 배너, 번역에 형평성 문제까지
좋은 사인이라곤 하나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난조 중의 난조였음
일섭에서 괜히 천장 300 시절을 버틴 결사대를
높이 사는 게 아님
바니체이서 때 유저수가 바로 올라간 건 아니지만
저 아스나 덕분에 이게 뭔 게임인지 하나 둘씩 찾아보며
관심도가 급증하는 계기가 됐고 이때부터 트위터 쪽에
블아 관련 그림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음
그래서 블루아카 초기 개발진들에 대해
정말 지옥에서 지금까지 버텨낸 것만으로
유저들이 높이 평가를 해줬고
웃긴 건 박병림 PD를 위시한 저 퇴사파 맴버들은
이 생지옥을 직접 겪었던 사람들이거든
용하 EPD를 비롯한 개발 인력 전체가 노력한 것도 있지만
솔직히 이 정도로 기사회생한 건 거의 기적같은 일이야
행운 요인이 없을수가 없고 용하 PD는 이걸 정확히 캐치해서
정말 캐리를 잘해줬지
아마 지금 게임 개발이 이제 시작된 상황인데도 벌어지는
이 '쥬지' 육림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감도 안 잡힐 걸..
이건 자기들이 저지른 실수 때문이 아니라
시장에서 자연발생한 이슈란 말이지
그것도 빈 말로도 호의적이라 볼 수 없는 관심도로-
하물며 그 주도층은 자기들이 이미 묶어놨다고 생각했던
기존 블아 유저층 및 트위터리안임
즉 이들은
게임이 설령 나오더라도 스타트부터 킬각을 재고 있는
유저들을 먼저 설득시켜야 됨
그것도 자기들이 서비스하면서
[끈질기고 질긴] 근성만큼은 너무 잘 봐왔던,
한때 자기들을 든든하게 지탱해주고 지지해줬던
그 팬덤들을 상대로-
후타 놀이는 그 일부고 시작에 불과해
그리고 이 점을 아마 본인들이 가장 잘 알고 있을거야
0에서 시작하는 거하고
마이너스에서 시작하는 거하고는
난이도 자체가 달라
그런 의미에서 지금 시작되는 건
그저 퇴사한 이들의 신작 게임 개발이 아닌
이들의 진짜 밸류를 메길 [시험]이 시작되는 게
현 상황의 진짜 의미라 봄
'네가 높이 올라갈수록
넌 오래 떨어질 것이다.'
댓글(9)
기회를 포착해야할 리더 역할도 역할인데 그 역전의 기회가 올때까지 버티게 해줄 서포팅마저 없는게 현 정황이니 자승자박도 화려하게 했구나 싶다...
바니체이서 나오기 전에 진짜
요스타 공격적으로 광고하는거 1년 내내 포기 안하고 계속 한거도 컸던듯
이상하리만치 게임 매출에 비해 2차창작판 컸는데 계속 광고하는거 이어져서 지금까지 온거같음
ㅇㅇ 포기하지 않고 홍보전략을 짠 요스타 공도 크지
섭컬쳐 가챠겜이 원신이후로 2d,3d 가릴거없이 퀄리티 상향평준화 되고있는데 블루아카가 지금 서브컬쳐 인기나 화제성은 한손에꼽을정도고 거기 속해있어서 그런지 만만히 보는거 같단말야
ㄹㅇ 바니체이서로 바스나 바카린 꼴짤 나오면서 인지도 떡상하던걸 이 새끼들은 후타짤로 겪어야됨 ㅋㅋㅋㅋㅋㅋㅋ
어그로로도 얻으려던 관심이면 걍 후타로 얻어라.
ㄱㅇㄷ이잖아.
초기 코딩덩어리 시절 오픈 후 주말 세번을 날려먹은 전설을 쓴 놈들이다.
그나마 악평도 애정이라고...
나중에 후타놀이할때가 제일 빛나던 시기라는걸 깨달을 때가 만약 온다면
그때는 창작자 놀이 이전에 살벌한 경제적 문제들이 자기를 급습할거임...
진짜 초기에는 월정액도 넣는것도 포기하고 말딸이나 집중할까 하며 접기 직전였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