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제껏 볼사리노는 설렁설렁 일했다고 할 만한 사례가 작중에서 묘사되지 않는다. 루피를 죽일 기회가 있었는데 죽이지 않았다고 할 거면 이는 사카즈키 본인도 해당된다.
2. 볼사리노는 엄연히 임무를 완수했다.(릴리스 생존은 이 시점에선 알 수 없다) 에그 헤드 작전의 목표는 요크를 제외한 베가펑크와 새틀라이트의 제거와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 경호인데 둘 다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3. 볼사리노가 설렁설렁 일했다고 의심할 수 있는 요소는 밀짚모자 해적단을 놓쳤다는 것 정도인데 밀짚모자 루피는 사황이고 그의 해적단도 전직 칠무해가 있는 등 사선을 넘어 온 베테랑들이다. 사황 해적단을 해군 대장 한 명과 중장 9명으로 쉽게 처리할 수 있을 정도라면 정상결전에서 그 고생을 안 했다.
4. 볼사리노가 의심받을 행동을 한 것도 아니었다. 주 임무와 상황이 허락할 때 해볼 만한 부가적 임무를 착각해서는 안 된다. 사카즈키가 밀짚모자 일당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도 아닌데 베가펑크 제거와 새턴 성 호위 임무를 방기하는 것이야말로 명령 위반이다.
결론은 사카즈키 원수는 상황을 잘 알아보지도 않은 채 의심된다고 해군 서열 5위 안에 드는 고위 장교를 질책했고, 이는 심적 고통을 겪으면서 어쨌든 임무를 완수한 볼사리노 입장에서 분노하고도 남을 상황이었다. 사카즈키도 더 할 말이 없었는지 사과할 수밖에 없었다.
댓글(20)
다른 것도 아니고 어지간히 힘든일 다 도맡아 해줬는데 저런 소리 들으면 ㅋㅋ
애초에 아카이누가 쿠마 안놓쳤으면 전부 소탕가능했음
키자루는 의외로 시키는 일은 열심히 함
설렁설렁하다는 평가를 받는 건 그 너머의 일까지는 안 해서 그렇지. 어떻게 보면 딱 공무원 마인드네
이번에도 아무튼 시킨 일이니까 친한 친구마저 죽여버렸는데 저딴 소리를 하면 개꼴받지
말잘못하는순간 아오키지마냥 탈주각이지..
(네가 고생이 많다 형제…)보나마나 설렁설렁 했지 빠져가지고 시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