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일본 고교 야구 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여름 고시엔)에서 처음으로 결승 고지를 밟게 됐다. 1999년 일본고교야구연맹에 가입한 후 '사상 첫 고시엔 우승'이라는 위업에 도전하게 된 것이다.
교토국제고는 21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여름 고시엔 본선 4강전에서 아오모리현 대표인 아오모리야마다고에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회말부터 2점을 내주며 시작했고, 5회초까지도 단 한 점도 못 얻으며 밀렸다. 그러나 6회초 3점을 한꺼번에 올리며 역전했고, 경기는 이대로 마무리됐다.
교토국제고의 승리로 고시엔구장에는 지난 19일(8강전)에 이어 이틀 만에 또다시 한국어 교가가 울려 퍼졌다. 고시엔에서는 경기 종료 후 승리한 학교의 교가를 부르는 게 관례다. 교토국제고 교가는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大和·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라는 한국어 가사로 시작한다. 선수들이 교가를 부르는 모습은 공영 NHK방송을 통해 일본 전역에 생중계됐다.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 4강 고지에 오른 것은 2021년 이후 3년 만이지만, 결승전 진출은 학교 역사상 처음이다. 2021년 4강전에서 이 학교는 지벤가쿠엔고에 석패, 아쉽게 우승 도전의 꿈을 접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8강전에서 지벤가쿠엔고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고, 4강전도 승리하며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백승환 교토국제고 교장은 본보에 "선수들은 물론 (우리를) 지원해 주신 교직원, 동포들, 한국에서 본교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한 마음"이라며 "결승전도 최선을 다해 더 큰 기쁨과 영광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21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여름 고시엔 본선 4강전 승리 후 한국어 가사로 시작하는 교가를 부르고 있다. 사진은 일본어 자막이 붙은 일본 NHK방송 생중계 화면을 촬영한 것이다. 도쿄=류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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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롯데야구가 답답한게 딴팀은 스카우터가 잘만델고 오는데 롯데스카우터는 헛발질많이함 저런 고교선수를 델고와야지 아니면 아예 도미니카.푸에르토리코 유망주등등 롯데는 잘할의지가없다 우승하면 연봉올려야한다며 4등만 해라했던 구단주의 말이있음 믿거나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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