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 부터)
하지만 우리가 이러고 있는 지금도 우리를 분열시키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뭐든지 허용되는 정치의 방식을 이용하는 선동가들과 정치꾼들이 있습니다
글쎄요, 오늘 밤 그들에게 말할 것이 잇습니다. 진보적인 미국과 보수적인 미국은 없습니다. 미국만이 있을 뿐입니다
흑인들의 미국, 백인들의 미국, 라틴계의 미국, 아시아계의 미국은 없습니다. 오로지 미국이라는 하나의 만이 있습니다.
소위 '정치 평론가'들은 우리나라를 빨간 주와 파란 주로 나누고 싶어합니다. 공화당을 위한 빨간 주, 민주당을 위한 파란 주.
하지만 그들이 모르는 것이 있습니다.
파란 주에서도 위대한 신을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빨간 주에서도 연방수사관들이 도서관에 기웃거리는 걸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파란 주에 사는 사람들도 주말엔 어린이 야구단 코치가 되며
빨간 주의 사람들도 동성애자 친구가 하나쯤은 있습니다
애국자라 불리는 사람들 중에는 이라크 전쟁을 반대한 사람도 있고, 이라크 전쟁을 지지한 사람도 있다.
우리는 모두 하나된 미국인입니다. 모두 성조기에 경례를 하고, 나라를 지키는 그런 미국인입니다.
(2004년 미국 대선 당시 존 케리 당시 민주당 후보 지지연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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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연설이 너무 쩔었고
댓글(17)
괜히 고대 그리스부터 소피스트 같은 애들이 수사학 가르치고 정치인들에게 연설 코칭하면서 먹고 살았던 게 아님. 로마에서도 키케로 등이 보여주듯이 훌륭한 수사학은 정치의 대단히 중요한 재능이었고 키케로는 바로 그것 때문에 자기 철학이 후세에까지 알려지고 고대 문법의 전범이 됨.
말은 잘함 일도 많이함 하지만 세계적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