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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2줄 요약있음)
뭔 매국노 같은 소리이냐? 할텐데 최근 준비중인 법안떄문에 현실이 될 가능성이 큼
영상 요약하면 막걸리에 향료와 색소등을 허용하더라도 기타주류가 아니라 탁주와 막걸리로 분류하도록 하겠다는 의미.
현재에는 막걸리에 향료 타면 막걸리가 아니라 기타주류로 잡힘. 그래서 막걸리라 겉에 표기도 못함.
그래서 밤향료 타서 만들면 막걸리라 표기 안하고 ㅁㄱㄹ 같이 돌려서 쓰는 것.
근데 이걸 완화하겠다는 거임.
아 빨간 홍국 막걸리 만드는데 홍국은 존나 비싸니 걍 색소랑 향료 써봐야지.
아 과일 막걸리 과일맛 내기 개빡세네, 과일도 만힝 들어가고 걍 향료 써야지~ 이게 되는 것.
여기서 "엥? 솔직히 이게 왜 문제냐. 향료쓴 술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굳이 이거 막는게 더 꼰대 아님? 향료는 시대의 흐름임."
이런 말이 나올 수 있음. 틀린 말은 아님
가령 옴니폴로의 노아피칸머드케이크 스타우트.
패스츄리 스타우트란 스타일의 지평을 연 맥주. 실제 바닐라 '향료' 아몬드, 피칸을 비롯한 견과류'향료' 초콜렛 '향료'등을 조합해 만든 맥주.
하지만 이건 희대의 명작이자 새로운 스타일로 평가받고 있음.
이것뿐 아니라 브루스키를 포함한 다양한 브루어리에서 향료를 통해 새로운 스타일과 맛을 만들어내서 크래프트 맥주의 혁신을 가져왔음.
그럼 문제가 없나?
호들갑이 아니다.
실제 한류의 영향으로 일본에서 막걸리는 점차 주류의 메인스트림으로 올라오고 있다.
니코리자케란 일본식 탁주가 있음에도, 탁주는 막걸리란 명칭을 쓰고 한국식 스타일을 더 선호하고 이를 연구하고 있다.
입국 막걸리를 비롯해 현재 꽤 많은 '화풍 막걸리'가 등장하고 있다.
실제 많은 한국인 주도가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일하고 있기도 하고.
제대로 연구도 안된 한탕 향료 범벅 막걸리가 한국 막걸리 이미지가 잡히고, 실제 병당 수익성 큰 고급 막걸리는 화풍 막걸리가 차지하는 거지.
다시 말하지만 향료는 나쁜 게 아니다.
크래프트 맥주계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새로운 스타일과 충격을 시장에 안겨줄 수 있다.
그러나 그러기엔 아직 시장이 너무 작다.
한국 크맥이 곰표 버터맥주 붐때 침몰한 걸 생각하면 그와 비슷한 전통주 시장 역시 몰락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연희, 팔팔, 너디, 버블체리, 우주술 등등.
현재 '젊은 전통주 양조장'들이 등장하고 새로운 막걸리를 연구하고 있는데 진짜 엿을 날리는 법안이라는 소리.
시장이 완전망하진 않겠지.
하지만 '전통주'를 연구하는 브루어리는 확 줄어들 게 자명하다.
원래 자리잡은 유서깊은 곳부터 새로운 브루어리까지 전부.
특히 크래프트 막걸리라 불리는 젊은 주도가는 진짜 일본 건너갈 가능성이 농후하다. 실제 그러고도 잇고.
아, 참고로 "대기업이 나서서 시장 쪽 빨고 망치려 하네!" 라 하는 오해는 금물이다.
저거 가장 크게 반대하는게 현재 유통 1위 장수막걸리다.
2줄요약
1. 막걸리에 향료범벅해도 막걸리로 분류하는 법안이 발의됨
2. 이거 하면 막걸리 시장 좃됨
https://petitions.assembly.go.kr/status/onGoing/1CCB8F1A8D4256AEE064B49691C6967B
그러니 반대청원 한 번만 해주세요
댓글(10)
국가의 모든 역량을 일본으로 보내기
잘키운 다음 본국에 모든 걸 바치기
여기도 매국노의 입김이
집에서 한번씩 술빵 찌는데 그럼 이제 생탁도 못 쓰는건가
생탁은 막걸리지
빨리 주세법부터 반갈죽 내놔야하는데 위스키 값 오르는거 안보이냐고 아 ㅋㅋㅋ
맥주어그로 : 한국인들은 일본이 맛코리 수출을 금지하면 죽으려고 한다고요
이렇게 되나
개인적으로 복순도가 같은 막걸리 좋아하는데.
얘네야 원래 비싸니까 별 영향 안받겠지만 한병이 2~3000원 근처하는 막걸리들은 영향 씨게 받겠는데.
쟤넨 술 만들려고 쌀 따로 만들정도임 ㅋㅋ
희석식 소주, 맥주에 이어 싸구려 주정에 음료수나 타는 기업들 더는 못 참겠다 크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