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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4)
응급실 오는 환자는 크게 두개의 유형으로 나뉜다
'아니 시발 왜 이제서야 왔어요!!!!' 라면서 당직 직원들이 화가 날 정도로 자신의 몸에 무감각해서 온 사람들과
'뭐지?' 라는 의문이 들게 하는 왜 온거지? 싶은 사람들
전자 예시로는
갓난 아이를 안고 들어온 부부였는데, 애가 감기인지 열이 안내린다고 진료시간이 끝난 저녁 즈음에 왔었다
아이 체온이 39도를 넘었고, 어씨! 하며 놀라기도 했다
다행히도 내가 응급실에서 비몽사몽 할 즈음에 열내려갔고 새근새근 잘 자다가 돌아갔다더라
후자로는 저 위에 나온 것 처럼 모기 물린 곳이 가렵다는 사람처럼, 벌레에 물렸는데 무슨 벌레인지 모르겠고 자기 죽는거 아니냐면서 헛소리를 하는 처자였는데
정신없어서 수액맞고 있는 내가 봐도 진짜 정신없는 처자였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모기한테 물린거고 호들갑이였다
네놈은 뭔데 응급실에 있었던 썰을 푸냐 묻는다면
그냥 게임 좋아하는 놈인데 신난다! 탱크 모는거 즐겁다!
하다가 어? 하고 휘청거려서 응급실 갔던 놈이다
한국 의료 체계 솔직히 지속될지 모르겠음
어 모기 물려서 왔어? 물파스 발라서 넘어갈거 여러가지 처방해주고 뜯어먹을 만큼 뜯어 먹을게
통증은 심하지만 생명엔 지장 없는 환자 : "아이고 나죽네 나먼저 보라고 이 개환장할호로로로록눔들시키들아 다 엎어버릴라 내가 누군지 알아 이 짭조록초로로록할 새키들아!"
누가 봐도 생명에 지장이 있어보이는 환자 : "전...괜찮...으니까...(각혈 1회) 다른 분들...(각혈 2회)먼저... 봐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