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 에어컨 중에
캠핑장 같은 곳에서 쓰라고 나온
좀 더 작은 기기가 있음
내가 자는 방이 작아서
이걸 설치해야 겠다 싶어서 구매함
생각보다 존나 크고 무거웠음...
그래도 일반 이동형 에어컨보다 작으니까...
창고처럼 쓰는
벙커침대 2층에 설치하면 딱 되겠다 싶어서 설치함...
이때까지만 하여도 나는
공간창출의 마법사
아이디어 넘치는 인테리어 업계의 예술가
라고 생각하고 있었음
그 결과...
새벽에 물 떨어지는 소리 나길래
아 태풍 올라왔구나... 했는데
알고보니 에어컨 안에 물이 넘쳐서
침대에 떨어지고 있던거였음...
기기를 위에 설치하는 바람에
물이 배관을 따라 못 내려오고 기기 안에 고여 있다가 넘친거...
새벽 4시에 일어나서
5시까지 삽질하고 캣타워 있는 옆방에 피신해 있으니까
고우앵이님이
이새끼 이시간에 여기서 뭐하는거냐 는 표정으로 쳐다봄...
결론
남들이 안 하는 짓 할때는
공부를 하자
댓글(8)
아이고 이 화상아!
이동형 에어컨은 절대절대 비추야.. 자바라 열기 때문에 방안 온도 못잡고 계속 풀가동 되기도 하고..
물통도 필수
이동형에어컨을 썼다고 비추를 먹이다니 너무나도 냉혹한!
아니 이게 대체
차라리 창문형이 낫지않나
집에는 창문형을 쓰는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