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살.
당문에서 밥먹으려면 특별히 「각오」 가 필요하다는 건 이해가 가지만
식사때 독을 조심해야 된다는 건 송나라 평균이다.
유명한 수호지(수호전) 같은 것을 읽어보면
마취약이 든 술을 군사들한테 먹여서
관이 호송하는 곡식 수레를 터는 미.친놈들이 나오는가 하면
주막에서 만두 먹었더니 나그네한테 독약 먹여서 죽이고
그 고기로 만든 인육만두였다거나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건 바로 뒤인 금~명 때 쓰인 소설이므로 현대의 송나라 음해가 아니다)
관가가 있는 큰 도시의 객잔 같은 곳에서는 안심하고 먹지만
외진 곳의 음식점 같은 데는 일단 조심한다는 게 송나라의 국룰이다.
물론 같은 당문 식구들이나
당문이 협객 집단이라 이유도 없이 독을 쓰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태연하게 먹는다
아 조활쉐프가 만드는 맛있는 사천요리 먹기 싫으면 먹지 말라고
설사약? 조화의 음해입니다
댓글(2)
독으로 내공 쌓는데 뭐. ㅋㅋㅋㅋㅋㅋ
활협전에서는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활협전도 독으로 내공 쌓는거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