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들이여! 너희 중 가장 강한 전사를 내 앞에 데려오라!"
"?"
"내 이름은 아다치 하루노부.
전설적인 명장 아다치 요시노부의 후계이며..."
(뎅겅)
일본군 시점:
헉;; 카부라야(효시)를 쏘지도 않았는데 나노리(통성명) 중인 무사를 공격하다니!
역시 명예도 예법도 모르는 잔악무도한 놈들이야!
몽골군 시점:
아니;; 항복하던가 싸우던가 둘 중 하나 고르라니까
얘네는 왜 갑자기 자기소개를 하고 앉아있냐? 친목회 왔어?
실제로 원나라의 일본 원정 중
일본 무사들이 몽골군 앞에서 나노리를 시도하다가 문답무용으로 썰렸던 사례가 있다
댓글(26)
ㄹㅇ ㅋㅋㅋ 저 장군 저래도 일본 문화 배운놈인데 저런짓하는거보면 그냥 졸렬한 새끼임 ㅋㅋ
몽골 : 야! 이거 암? 저기 동쪽에는 싸우기 전에 자기소개하는 애들 있다?
폴란드 : 아니 몽골놈들 허풍보소! 그러는 놈들이 이 세상에 어디있어?
지금 우리가 결투하러온거같아? 꿇으라고 ㅂㅅ들아 <-라는 마음가짐
몽골: 어짜피 뒤질 놈들 내력 알아서 뭐하냐
그러고보니 삼국지 일기토같은거는 다 가짜인가?
진짜 전투 시작하기 전에 모랄빵낼라고 하는 행사같은거임. 단기결투로 승패가 정해지는게 아니라 우리대장이 더 쎄단걸 증명해서 병졸들 사기올릴라고 하는 의식같은거
삼국지 시대에도 결투는 거의 연의 창작. 극소수의 사례가 있기는 함
아주 소수 사례 말고는 지어낸 이야기.
생각해보니 진삼국무쌍 일기토에도 자기소개 있었지
누군지도 모를 자기 조상 이름 씨부리고 있으니 뭔 븅신인가 싶었겠지 ㅋㅋ
일기토하고 싶음 전령보내서 신청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