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따지지 말고 우선 아무데나 들어가서 일단 일해!
하다보면 길이 열려!!
길이 열리긴 커녕 아무데나 들어가다간 진짜
저승길이 열릴 수 있다는거 보여줌
예전에 나 병특 근무할때 첫회사
화학 약품 (신나, 페인트 등) 다루는데
소방점검을 몇년째 안받았다고 함
심지어 비상구 통로, 계단 입구에 짐 쌓아놓고
천정도 불법 개조해서 창고로 씀
20대 순진한 나이라서 에이~ 설마~ 했는데
시발 어느날 진짜 소방 점검하는날 현관문
걸어 잠그고 일 시키더라.
진짜 법이 어떻게 된건지 그렇게 점검일 하루
피하면 아무일 없는거 같고 심지어 난 내가
거기서 복무한 병특 3개월 포기하고 퇴사했는데
남은 애들 복무에는 미안했지만 그냥 신고했음
근데 그 회사는 아무일 없는거 같더라
(한명망 퇴사하고 연락 주고 받았음)
내가 병특기간 포기하면서 거기 그만둔 이유 딱 하나
불나면 1000%의 확률로 무조건 죽겠다
그것도 신나 페인트속에서 도망도 못가고 고통스럽게
죽겠구나
진짜 오로지 이 이유 하나로 퇴사함
진짜 회사 아무데나 가면 안됨
댓글(12)
좉소가 왜 좉소인지 보여줌
사건 벌어지면 윗선이 책임져야 하는데 이 나라는 아랫사람이 책임지게 하거나 솜방망이 처벌을 해버림.
그러니까 안전 같은 것은 안 챙기지. 어차피 새로 안전한 환경 만들고 관리 하는 것보단 누가 죽도록 냅두는 게 더 싸게 먹히고 별문제 없으니까...
첫직장 병1신 같은데 걸렸는데
처음이라 잘 몰라서 죽어라고 버텨서 일하면
자존감 박살나는거 금방임
"야 오바떨지마ㅋㅋㅋ" (뒤짐)
아무데나 들어갔다가 죽거나 병원비가 더 나오는 경우가 너무 많음. 그렇게 만든 놈들이 처벌이라도 받냐? 하면 전혀 아니고 관련 법안 내겠다고 하면 개돼지들이 오히려 재벌들 걱정해주면서 반대함 ㅋㅋㅋ
하다보면 길이 열린다는 본인은 아무데서나 일 해보고 하는 소린가
진짜 모든 산업재해는 자본가에 의한 타살이다란 말이 요새 계속 와닿음
졷소는 폐업하고 가족이름으로 다시창업하면 그만임 .. 어케아냐고 ? 알고싶지않았음
난 그저 이런 글이나 상황들이 취업을 포기하는 핑계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뿐임
평생 부모님 등골빼먹고 살수있는것도 아니잖아
애초에 청년을 위해 하는 말이 아니라
노예부족에 허덕이는 사장을 위한말임
???:쉬는 청년이 많다니 말세다 요즘 MZ세대들은 다 힘든 일 안하려고 해서 문제야 다 부모 등골 빼먹는거지 그냥 억지로 밖으로 내보내면 알아서 잘 살게 되어 있음.
뭐? 일하다 죽었다고? 살다보면 그런 일도 있을 수 있는거지 뭘 유세떨고 난리람!
아아 그러하다
내가 중간에 커리어 한번 꼬일뻔해서 아무데나 급한대로 회사 한군데 들어갔더니 ㅆㅂ놈이 전년도 연봉이랑 같은돈 주더라고
그회사 2년차부턴 아득바득 싸워서 연봉올려받긴 했는데 이런 강아지가 널려있는게 ↗소의 현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