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임 참 마음에 드는것중 하나가
안친할때랑 친할때 태도가 변하게 해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느끼게 만드는건데
이건 대사형같은 애초에 주인공에게 호감 가지는 캐릭터한테는 잘 안보이고 , 주인공한테 싸가지 없게 대하는 캐릭터가 호감도 높으면 태도 달라질때가 아주 맛도리인데 그 중 최고가 남궁심 같음
얘 처음에는 부잣집 도련님에 가식적이고 본 모습은 싸가지 없는 캐릭터라 첫인상 안좋았는데
남궁세가 방문해서 비무할때 져주니까 호감도 오르고 호감도 더 올리면 점점 조활을 높게 평가하는게 마음에 듬
진짜 딱 중국 꽌시 보는 느낌?
타인에 이용가치 없으면 싸가지 없지만 , 자기가 인정하는 사람에겐 엄청 잘 대해주는 ㅋㅋㅋ
남궁세가에서 처음에만 지면 그 다음부턴 이겨도 호감도 오르고
아버지가 바둑두는거에 조활이 전술이나 학문 수치 높아서 수 평가 하면 속으로 높게 평가하고 , 같이 놀자고 하면서 외모도 신경안쓰고
소사매 중매때도 따로 뒷산에서 대화할때 도시 한개급 가치가 있는 약을 그냥 주고 ;; 그러면서 자기가 기생 임신시킨거때문에 상관형한테 차갑게 대하는거라고 속내도 털어냄
무림대회 온부인 옹호해서 적대적으로 싸울때도 스샷같은 자체 디버프 생기는거 좀 감탄했음
무림맹 대회 끝나고 당문이 쫒겨나다시피할때도 다음날 여관앞에 마차 대기해주고
서무림동맹때도 조활 가까이 가서 속내 말하고
조활이 협에 대해서 말할때였던가? 그때도 서있는 위치는 다르지만 속으로는 조활 네가 맞다면서 인정하고
조화가 개소리하니까 지 갑옷으로 실수인척 찌르고 ㅋㅋ
배드엔딩때도 조활은 어떻게든 빼볼려고 하고...
맛있는 캐릭터였어
댓글(7)
활협전 체고 거유
져줘야 호감도 오르는구나.. 이겨버리니까 그 뒤로는 내가 뭘해도 호감도가 계속 곤두박질 치던데 뒤끝 개쩌는 놈...
꽌시라는 단어를 인간으로 빚으면 남궁심이 된다.
상관형한테 그래서 그런거였나....참한 약혼자 버려두고 기생이랑 놀아나는 십새끼구나 싶었는데
확실히 여러 인물 많지만 개중 가장 입체적인 인물이 남궁심같음
사람들이 개객끼여도 우리 개객끼라고 하는 말을 감성으로는 잘 못받아들였는데 남궁심 보니까 딱 공감이 가더라
한중대만 유저 공통 피셜: 꽌시의 실체화(가슴 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