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파상
13~16세기 경에 추가된 것으로 추정되는 특수 규칙.
체스에서 폰은 첫 이동을 할 때 2칸 이동이 가능한데
이 직후에만 바로 옆 칸 폰이 공격이 가능한 특수 규칙이다.
예를 들어
영상처럼 흑이 두칸 전진하면
그 턴에 한정해서 백의 폰으로 상대가 한칸만 움직였다는 전제로 잡을 수 있다.
다른 턴에는 이런 공격이 불가능하다.
보다시피 앙파상을 만드는 전제 조건이 상대방에게 있고,
저런 식으로 폰을 헌납한다는건 자체가 상대의 작전일 확률이 높은지라
고수들은 위험해서 앙파상을 안 받아주고,
초보들은 몰라서 안 쓰는 악순환이 생긴다.
때문에 앙파상은 사용 될 일이 정말 희귀하다.
온라인 체스를 하다 보면 종종 버그로 신고 받기도 하고
워낙 희귀하다보니 앙파상은 참을 수 없지 하는 밈이 존재한다.
안 그래도 인지도가 낮은 특수 규칙들 중에서도 밑바닥 인지도를 지녔기 때문에
멋 모르고 친구들끼리 했다가는 지랄마 소리 듣기 딱 좋은 규칙이다.
댓글(2)
캐슬링은 그래도 인지도가 꽤 있는 편인데
앙파상은 ㄹㅇ 그런 게 있었나 싶을 정도지
google en pass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