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이면 소련이 시비틀고
미국이 대응한다고 생각하는데
보통은 미국이 시비틀고
소련이 거기에 겨우겨우 대응하는 판이였음
핵 무기 갯수 같은 경우 소련이 미국보다 보유 수량 역전하는 것도 70년대 넘어가서 였음
하지만 70년대 넘어가서 소련이 핵 무기 갯수는 미국보다 많아도
ICBM, SLBM 같이 장거리 투발 핵 미사일 갯수가
미국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숫자가 딸려서
핵 전쟁 난다면 높은 확률로 소련만 핵찜찔 당할 상황이였음
부족한 장거리 핵 투발 능력 커버 칠려고 쿠바에다 핵 깔려다 쿠바 사태로 역으로 물이나 먹음
거기다 미국은 터키 핵 철수, 소련은 쿠바 핵 철수 비밀 협상을 했는데
터키에 핵 철수한건 비밀로 해서 대외적으로는 소련이 GG치고 핵 뺀거로 보이면서
냉전 내내 소련은 미국에게 휘둘렸음
결국 소련이 우주 레이스로 빤스런침
댓글(6)
저래도 양국은 서로 수교도 했고 무역도 했다
미국은 소련에게 밀 수출하고 소련은 광물 미국에 수출함
미제 정찰기인 SR-71이 소련제인건 공공연한 비밀이였고
미국하고 전쟁나면 소련은 밀이랑 옥수수는 누구한테 사오냐고 말하는것도 있었지
적절한 비유일지는 모르지만
걍 지금 미-중관계 비슷했다고 보면 나름 아귀가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나세르와 소련이 친해지기 직전에도 미국 곡물이 소련에 많이 들어갔지
재래식 전력도 죄다 펜타곤이 국회에서 예산달라고 징징거리면서 다 부풀려 졌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말이 양극체제였지 체급 차이 극복 불가능이었던거 같음
우주도 앞서다 미국이 갑자기 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