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우강호
줄거리
800여년 전 인도의 라마(달마)대사가 중국으로 건너와 황제에게 불교를 전하고, 구화 산에서 19년간 살면서 절세무공을 터득한다. 훗날 라마(달마)대사가 죽어 산에, 묻혔으나 도굴꾼이 시신을 훔치고, 결국 반쪽으로 나눠지게 된다. 강호의 전설에 그의 시신을 갖는 자는 절세 무공을 얻어 무림을 제패한다고 전해지면서, 라마(달마)대사의 시신을 차지하기 위한 피바람이 일어나게 되는데-
무협엔 관심도 없었을 때 처음 봤음에도 스토리가 직관적이고 또 주연 조연 가릴것 없이 캐릭터성이 뚜렷하고 각각 싸우는 방식이 별다른 설명 없이도 눈으로 구분이 갈 정도로 액션이 훌륭했음.
게다가 무협지좀 본 다음에 다시봤을 때는 잔악무도한 살수집단인 등장인물들이 결국 절세 무공이나 무림을 제패하는 것이 아닌 개인적인 욕망이나 목적을 위해 달마의 유해를 노린다는 것도 인상깊었음
그중에 제일 인상깊었던 장면은 중간에 탈락하는 조연이긴 하지만 여주인공인 세우가 아생이랑 평범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 조직을 그만둘거라고 했더니 내심 비웃던 뇌빈이 결국 치명상을 입어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조용히 자고있는 아내 옆에서 생전 가장 좋아하던 국수를 먹다 죽는 장면이 굉장히 여운에 남음
전에 다시봤을때는 왓차에서 봤던걸로 기억하는데 왓챠 망하지 않았나? 오랜만에 다시보고싶네
댓글(8)
옛날 성룡 이연걸영화나 쿵푸허슬 엽문 이런건 봤어도 정통무협은 거의 본게없네
정우성 나오는거던가? 중반부 전개가 너무 지루했었는데...
채전사 죽고 뇌빈 죽고 최종전 전까지 좀 늘어지지
그래도 액션이 괜찮았던 기억이 남. 좀 와이어 위주였는데 그게 또 무협 맛이라 맛도리였음.
저게 적벽에 조운역할로 정우성 캐스팅 할라다가 스케쥴때문에 불발되서, 그럼 나중에 다른거 찍자해서 나온 그작품인가.
표지에 정우성인가?
ㅇㅇ 맞음
내시가 고자탈출을 위해 눈물나게 노력했지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