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스트라이커
자신의 아들이 뮤턴트였고
아들과 다투던 아내가 아들의 능력(=환영)으로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워하다가
악몽을 지우겠답시고 자신의 관자놀이를 드릴로 뚫어 목숨을 잃은 뒤 아들을 포함한 모든 뮤턴트를 증오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건 영화고 원작은 어땠을까?
전쟁 영웅 출신이자 유능한 군인이던 스트라이커는 군의 핵실험에 참여하고
만삭인 아내와 같이 가족을 보러 고향으로 돌아가던 준 교통사고를 당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스트라이커의 아내인 마시는 충격 때문인지 출산을 하게 되는데
그 애는-그건-괴물이었어!
그 괴물을 보고 난 해야 할 일을 했어.
그리고 아이가 어떤지 묻는 마시를 난-
목을 꺾어 죽여버렸지.
왜냐하면 악마에 씌였으니까.
그 후 자.살할 배짱도 없어 술만 퍼마시며 사고를 일으키는 등
상실감에 폐인이 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난 몇 달 후에 뮤턴트란 존재에 대해 알게 됐어.
주님은 사악한 날 벌하기 위해 내 아들을 통해 날 벌하려 한 걸까?
그렇다면 왜 난 사고에서 살아남은 걸까?
만약 내가 악이었다면 영원한 저주를 받지 않았을까?
내 아내는 주님이 인간을 향한 사탄의 간계를 나한테 보여주기 위한 그릇이었어.
사탄은 자궁에 있는 아이들을 자신의 뜻대로 더럽혀 타락시키는 거야.
뮤턴트는 하나님이 아닌 악마의 창조물이야.
난 그들과 맞서 싸우는 자로 선택받은 거야.
그렇게 스트라이커는 전역한 뒤 목사가 되어 반뮤턴트주의를 설파하며 성직자로 명성을 얻고는 퓨리파이어라는 광신도 무장단체를 이끌게 되었다.
이 새끼 다시 보니 원조 푸치였구만
댓글(6)
영화판에서 괜히 군인으로 고정시킨게 아니다
아 그러니까 원작 스트라이커는 ㅁㅁ이라서...
ㄷㄷㄷ
정신병자네... 지가 다 죽여놓고 피해자코스프레 하고있어...
원래 설정대로 나왔으면 난리났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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