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현재 F1 레이스카의 휠베이스는 3600mm 인데
이는 쉐보레 서버번 같은 대형 SUV에 맞먹는 크기임. 아일톤 세나가 활약한 1988년 시즌(2900mm)에 비하면 무려 30%나 커졌고
이렇게 커진 이유는 바로 파워 유닛 때문인데, 엔진은 저 시절에 비하면 작아졌지만 하이브리드로 구조가 바뀌면서 전기모터나 회생제동 같은 것도 넣다보니 반대로 크기가 커져버린 거
문제는 차가 너무 커지는 바람에 코너에서의 추월이 상당히 어려워져서 예전 같으면 추월 찬스였던 걸 못 지나가는 바람에 소위 기차놀이라 불리는 경우가 많아져서 경기가 지루해진다는 비판이 많음
다행히도 2026년부터는 200mm 정도 줄일 예정이긴 함
댓글(7)
차체가 길어져야 안정성이 늘어나서 차체를 길게 빼는 추세임...
하지만 너무 길어지면 스삐드가 떨어져서 황금비율 맞추려고 옴춍난 연구가 이루어지는중 ㅋㅋㅋㅋㅋㅋ
모나코에서 기차놀이 하는거만 봐도 체감 확오던데
저것땜에 노잼 된 대표적인 서킷이 모나코
오죽하면 이젠 선수들 사이에서도 레이아웃이라도 바꾸라는 말 까지 나오고 있으니
언제 부턴가 모나코, 스즈카 같이 폭이 좁은 코스는 퀄리파잉이 사실상 결승전ㅋㅋㅋ
답은 사이버 포뮬러다.
옛날에 V8 자연흡기 시절이던 한국 GP 열렸을 때 직접 가서 본 적 있었는데
그때도 와 진짜 크다 하는 생각부터 들었음
확실히 많이 커졌지.. 2000년대 초반이 제일 비율 이뻤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