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혁명의 아이콘으로 남은 체 게바라는 스위스의 고급 시계 제작사인 롤렉스의 GMT- 마스터 모델을 죽을 때 까지 사용한 것으로 유명함
재밌게도 그의 평생의 동료였던 피델 카스트로도 쿠바 주석에 오르기 전엔 같은 롤렉스 GMT-마스터를 애용했음(말년엔 카시오 F-91W를 씀)
부의 평등을 외치는 공산주의 혁명가들이 고급 시계를 차고다닌다는 점에서 이해가 안 갈 수도 있지만
저 당시엔 지금 같은 쿼츠 시계가 대중화되지 않아서(쿼츠 시계가 대중화된 건 1969년에 세이코가 내놓고 나서부터) 싸고 튼튼하고 오래가는 시계를 구할려면 저런 것 밖에 선택지가 없었다고 함
댓글(8)
시가를 달고 산것도 사실 정글에서 모기 기피용이였지
저때 시계는 지금보다 훨씬 비쌌을 텐데 어떻데 구한걸까?
둘 다 못해도 은수저 이상이라 저거 하나 살 돈 정도는 충분히 있었을걸
체 게바라도 저 시절에 지샥이 있었으면 그걸 차고 다녔을 것. 손목시계가 오토매틱밖에 없던 시절이라고...
역사에 한 획을 거두긴 했나요?
그냥 쿠바 에서만 성공한 차잔안에 태풍 정도?
미국 앞마당에 공산주의 멀티 박는데 성공하고 쿠바 미사일 사태라는 어마어마한 사건의 발단까지 되었는데
이게 한 획을 안 그은거면 뭐가 되야 함?
그것조차 못해서 스러진 공산주의자가 얼만데 ㅋㅋ
레닌정도 되야 역사에 한획 거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