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들리 스콧 감독님
[에일리언1] 연출 개쩌는거 인정.
그 이후로도 기복은 있어도 할리우드 올타임급 거장인거 인정.
[프로메테우스] [커버넌트]도 나름 잘봤습니다
근데
에일리언 IP가
감독님 창조물은 아니지 않나요??
왜 스타워즈의 조지루카스처럼 에일리언을 자기건줄 아시죠?
[터미네이터] [스타워즈] [아바타] 등과 다르게
[에일리언]은 별도의 기획자와 각본가가 있었던 작품이었고,
리들리 스콧은 정말 말 그대로 "연출"을 위해 들어온 감독이었다.
그리고 제노모프의 디자인을 창조한 아티스트는 다들 알다시피 H.R 기거이다.
물론 기예르모 델토로의 언급마따나.
"결국 연출의 역할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같은것,
디자이너는 HR기거지만 그것을 채택한것은 리들리다"
기본적으로 에이리언 시리즈의 작품적 성취에 리들리의 지분이 작다고는 결코 말할수 없다.
다만 그것과 별개로 상기했듯 스콧은 루카스나, 카메론 같은 창작자는 아니었음에도
지금 에이리언 시리즈를 다시 본인이 재정립하려고 하는듯한 느낌으로 만들고 있는 작품들에
팬덤의 호불호가 발생하고, 아예 대놓고 이견을 제시하면서 까는 글들도 나오고 있기도 하다.
"뭐야, 거창한 글인줄 알았는데 그냥 평범한 프로메테우스랑 커버넌트 안티글이군"
"그........사실 나도 2천년대 초까지는 계속 IP 관심갖고 있었어.
폭스 새끼들이 AvP 기획안 통과시키자마자 때려쳤지만"
댓글(23)
듄 구 영화판 원래 각본도 그 양반꺼였지.
감독이 계속 바뀌면서 각본이 난도질 돼서 원형도 안남았지만.
카메론 아저씨는 나가있어
그래도 스콧옹은 자기 손으로 리플리 죽이진 않았으니까
정확하게는 리플리를 죽인건 시고니 위버이긴 했지. 더 나오기 싫다고 자기가 제작자가 돼서 죽여버렸으니까.
"리플리는 아니었지만 누구를 자기손으로 죽이긴 했지"
난 또 1편과 2편 중 어떤게 더 좋았나로 갈드컵하는줄
뭐... 시도는 좋았고 건질 것도 있었고,
툭 까놓고 말하면 스콧급 원로/거장 겸 1편 감독이 돌아오는거 아니면 회생 불가였잖아요 이 시리즈.
4편으로 한번 문 닫은 다음에 5편 지지부진 하다 AVP 기획(물론 스콧이든 카메론이든 치를 떰)은 2편에서 시리즈 두개, 에일리언 프레데터를 함께 끝장냈으니.
에이리언 영화 정보 흥하는 것 보면 언제 한 번 서플먼트 정리글 한 번 써봐야겠다. ㅋㅋㅋㅋㅋㅋ
미움받는 3편 제작과정과 4편 제작과정과 뒷설정, 소설판, 스토리보드 쪽 보면 재미있는 부분 진짜 많지.
1,2편에 대한 헌사가 가득 담긴 영화들이 제작 꼬이는 과정 보면서 싫어했던 영화가 좋아지는 효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