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글쓴이인 저는 와이프입니다.
시댁이랑은 유별날것도 없는 정말 평범한 사이였습니다.
결혼 후 한참 후에 아이를 낳았는데
자연분만후 조리원에 입원하고 시댁식구들이
아기를 첫 면회하고 돌아가셔서는
시어머니께서 그날 밤 11시쯤에 카톡이 왔어요
00이가 남편을 하나도 안닮았다고
남편 아기때 사진 찍어서 보내셨더라구요
저도 낳고 보니 저도 안닮고 남편도 안닮고 식구들 아무도 안닮아서
아 네 어머니 하나도 닮은데가 없네요 하고 보냈어요
그땐 별생각 없었지만 기분은 안좋았어요
그러다 딸이 크면서 두돌쯤 아빠랑 붕어빵 얼굴이 되더리구요
그랬더니 시댁식구들이 다 모여있던 자리에서
아주버님이 남편 애기때 사진 꺼내서 보더니
엄마 봐봐 똑같이 생겼네 이러는 거예요
이말인 즉슨 남편 포함 시댁식구들이 다들 안닮았다고
의심하고 있던 거였어요
사실...시어머니가 바람도 많이 피셨던 경력이 있으셔서 저도 그럴거라 생각허신건지 ㅠㅠ
실제로 시댁
사촌이 피 안섞인 딸 키우다 친자확인하고 와이프 집으로 아이를 보낸 케이스 거든요
지금도 이걸로 생각날때마다 울컥 울컥 합니다
관계 맺은게 며칠 언제쯤 어느상황인지도 기억날만큼 한톨의 허튼짓을 한적이 없거든요 ㅠㅠ
이건 그냥 가장 큰 이유이고 여타 마마보이 깉은 남편이랑
이혼하고 싶은 제가 정상인걸까요?
댓글로 그럴만 하다면 1
이혼 정도는 아니다 하면 2
부탁드려요
제가 마음이 너무 괴로워 여쭤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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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9)
기분 나쁜일이긴한데
이혼사유는 글쎄요.
시댁에 정떨어져서 이혼하고 싶은 생각이신듯.
독립하세요. 시댁은 일년에 두세번만 가는 걸로 하시고요..
이혼 가시죠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