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배워본 사람들도 알겠지만 당시 독립군들은 하나의 조직이 아니라 어마어마한 종류의 세력들과 사람들이 있었고 당연히 성향도 제각기 달랐음
민주주의 공산주의는 말할 것도 없고 근왕주의 아나키즘 심지어 파시즘으로 추정되는 성향을 가진 독립군 인사들도 있었을 정도였음
이게 이상한 것도 아님. 프랑스 레지스탕스만 해봐도 주요 인사들 성향보면 죄다 잡탕이었음. 애초에 근대사에 전 세계에서 나온 수많은 저항 세력들 보면 똑같은 나라 출신인데 성향이 따로국밥인 경우는 너무 흔해서 거론할 가치도 없을 정도임
HOI4 해본 유저들은 알 거임. 저 시절은 단순히 공산당이냐 아니냐라는 이분법으로 가를 수 있는 시대가 아니야. 영국에서 파시즘 정당이 회원 수 수만명을 찍고 이탈리아에서 공산 게릴라가 날뛰고 스페인에서 아나키스트 단체가 군벌을 형성할 정도로 수많은 사상과 신념이 대립하고 협조하는 시대였음
댓글(34)
성향은 모두 제각각이나 목표만은 조선의 독립뿐이니
다 지들하고싶은거 정해놓고 변명으로 돌려치기 하고 있는거지
틀딱들이 이지4랄이면 젊은층이 뭘 배울까 싶음
진짜로 공산주의자만 싫었던거였으면 이범석은 남겨놨어야됨.
요즘 뉴라이트는 명함도 못내밀 수준의 친자유당 극우 파시스트 1공화국 독재딸랑이였는데 그런 사람마저 "빨갱이 치우는김에 같이치울게요^^"해버린거 보면 빨갱이가 중요한게 아니라는게 너무도 명확하잖아.
매국노를 긍정하기 위해 모두를 부정하는ㅋㅋㅋ